태국 여행, 물놀이 사고 주의하세요!

태국 여행, 물놀이 사고 주의하세요!

2016.07.21. 오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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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 휴가를 맞아 해외여행을 간 안전 씨네 가족!

뭐니뭐니해도 여름엔 물놀이가 최고죠.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던 순간, 갑자기 밀어닥친 거대한 파도!

즐거운 여행이 악몽이 될 뻔한 아찔한 순간입니다.

여기서 해외안전 퀴즈 나갑니다!

최근 동남아 여행지 중 물놀이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어디일까요?

1. 필리핀
2. 태국
3. 베트남

[현상윤 사무관]
정답은 2번 '태국'입니다.

올해 들어 태국에서 발생한 한국인 관광객의 물놀이 사망 사고는 여덟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우기(雨期)인 태국은 비가 자주 내리는 데다 파도가 높아져 물놀이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즐거운 여행이 악몽이 되지 않으려면 안전과 관련해 유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파도가 높고, 날씨가 좋지 않다면 절대 물에 들어가지 마시고, 특히 앞이 안 보이는 밤에, 안전지역을 벗어나 수영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또, 일행과 함께 물놀이를 하시기 바랍니다.

사전 준비 운동과 구명조끼 착용은 기본입니다.

특히 어린 자녀와 물놀이하는 경우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달 초 태국 호텔 수영장에서 어린이 2명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아이가 수영장 근처에서 놀고 있더라도 구명조끼를 입히고, 아이가 물속에 있다면 보호자도 함께 물속에 있는 것이 안전합니다.

물 밖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빨리 대처하기 힘듭니다.

유사시를 대비해 여행자 보험에도 가입하시길 권유합니다.

태국 여행 시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외교부 영사 콜센터나 주 태국 대한민국 대사관으로 연락해 도움 받으시기 바랍니다.

여름철 해외여행, 안전 수칙을 준수하셔서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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