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마리화나 특별단속

9월부터 마리화나 특별단속

2018.09.17. 오후 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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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시행된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조치 후 국내 밀반입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대마초로 알려진 마리화나는 우리나라에서는 불법 마약류로 분류되는데요.

사무관님, 여행객이 가지고 들어오는 마리화나 적발 건수는 얼마나 되나요?

[김원집 사무관]
지난 7월 말까지 인천세관이 적발한 마리화나 밀반입 건수는 18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7%나 증가했습니다.

10월부터는 캐나다도 마리화나 일반 판매가 합법화되는데요.

국내 반입에 대한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인천공항 세관은 이번 달부터 100일간 마리화나가 합법화된 지역에서 입국하는 여행객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한다고 밝혔는데요.

마리화나 밀반입과 사용에 대해 엄중 처벌 할 방침입니다.

[앵커]
현지에서 마리화나를 쉽게 살 수 있는 점이 문제인 것 같은데요.

미국이라도 일부 지역에서만 허용되는 거지요?

[김원집 사무관]
그렇습니다. 기호용 마리화나가 합법화되었다고 해도 미국 일부 지역에서만 부분적으로 허용되고 있는 건데요.

미 연방법 기준으로 마리화나 사용은 여전히 불법행위입니다.

합법화 이외 지역에서 마리화나를 소지, 운반, 사용하다 적발되면 미 연방법 위반으로 추방이나 입국을 거부당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마약류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중대한 처벌을 받습니다.

[앵커]
단순한 호기심으로 사용한 경우도 처벌받나요?

[김원집 사무관]
적발되면 어떤 경우라도 법적 처벌을 면하기는 어렵습니다.

마약류에 관해서는 관용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특별운송이나 우편으로 배달할 경우 보낸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처벌받게 되는데요.

이점 유의하시고 절대 마약류에 접하시는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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