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민박 성범죄 주의

이탈리아 민박 성범죄 주의

2018.08.13. 오후 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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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번 여행 다녀온 후 꼭 다시 찾고 싶은 나라로 많은 분이 이탈리아를 꼽습니다

우리 국민께서도 많이 가는 곳인데요.

그런데 전성민 사무관님, 이탈리아 숙박업소 주인이 투숙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르는 일이 발생했다고요?

[전성민 사무관]
네, 그렇습니다.

최근 피렌체를 방문한 우리 국민께서 숙소 운영자가 준 술을 마신 뒤 성범죄 피해를 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범인은 주로 혼자 여행하는 젊은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는데요.

숙박업소 운영자가 술을 권한다면 정중히 사양하시고 문단속을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곳에서 음주 후 귀가한 경우도 마찬가지인데요.

혼자 여행할 경우 되도록 과도한 음주는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여행할 때 늦은 귀가나 과도한 음주는 자제해야겠군요.

다른 유의사항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전성민 사무관]
우선 숙소 선택은 신중하게 결정하셔야 합니다.

지나치게 저렴한 숙소는 외지거나 보안이 허술할 수도 있으니 피하시는 것이 좋고요.

문 잠금장치가 고장 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숙소에 들어가면 먼저 몰래카메라가 있는지 확인하시고 의심스러운 시설이 보이면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성범죄예방 차원에서 한 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처음 입실하실 때 숙박업소 운영자에게 경찰 신고에 대해 자세한 문의를 하시기 바랍니다.

경찰 긴급신고 전화번호를 묻는다든가 가장 가까운 경찰서 위치를 물어 범죄에 대한 경계심이 강하다는 인식을 주는 것인데요.

혼자 여행하는 경우 자신의 신변을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점 잊지 마시고 안전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주이탈리아대사관과 영사콜센터 연락처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 연락하셔서 필요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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