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조제 과장 선전…바가지 쇼핑 주의하세요!

건강보조제 과장 선전…바가지 쇼핑 주의하세요!

2018.04.09. 오후 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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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뉴질랜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여행경비로 지출한 금액은 우리 돈으로 8조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만큼 뉴질랜드를 찾은 관광객들의 씀씀이가 컸는데요.

그런데 전성민 사무관님, 현지에서 바가지 쇼핑이 문제 되고 있다고요?

[전성민 사무관]
우리 국민 중 뉴질랜드를 단체여행으로 다녀오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때 묻지 않은 자연을 경험하고 오시는데요.

동시에 경험하시는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바가지 쇼핑입니다.

대부분 건강보조제를 의약품으로 알고 고가로 구매한 경우인데요.

피해 액수가 개인당 몇백만 원, 많게는 천만 원을 넘고 있어 큰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사실 원하지 않으면 안 사면 되는데요.

현지에서는 그런 분위기가 아닐 수도 있다는 건가요?

[전성민 사무관]
단체관광인 경우 쇼핑센터는 현지 가이드 안내로 가는 곳이 많습니다.

물품을 사지 않으면 태도가 돌변해 여행일정 내내 여행객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여행 분위기를 망치지 않으려고 어쩔 수 없이 사는 경우도 많습니다.

[앵커]
바가지 쇼핑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성민 사무관]
점원이나 가이드의 호객행위에 현혹되지 않고 꼭 필요한 것만 선택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판매할 때 환불이 가능하다는 말을 하는데요.

환불은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이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충동구매를 삼가셔야 합니다.

꼭 필요한 물건이 있다면 가격을 미리 검색해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건강보조제를 설명만 듣고 대용량으로 사는 것은 삼가시길 바랍니다.

물품을 사지 않아 부당한 여행일정을 안내받은 경우 귀국하셔서 여행사에 의사 표현을 하시고 배상 요구를 하십시오.

만약 여행사의 대응이 소홀하다면 한국소비자원에 신고하셔서 적절한 조치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알뜰하고 꼼꼼한 쇼핑으로 바가지 쇼핑 피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시고 안전여행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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