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리화나 합법화 확산…손댔다간 큰일 나요!

미국 마리화나 합법화 확산…손댔다간 큰일 나요!

2018.03.08. 오후 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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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기호용 마리화나, 일명 대마초 판매가 합법화됐습니다.

이미 합법화된 다른 주도 있습니다만 캘리포니아 주는 한해 한국인 관광객 수가 50만 명이 넘어 우려가 큰데요.

관련해서 재외동포영사국 이재완 국장님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재완 /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
안녕하세요?

[앵커]
일단 한국인 관광객이 마약 위험에 노출됐다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아요.

[이재완 /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
그렇습니다. 올 1월 1일부터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성인 21세 이상에 대해서는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 소지, 흡연을 합법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법상 마리화나를 소지하거나 흡연하는 것은 금지돼 있습니다. 불법입니다

Q. 마약류 반입 단속은?

[이재완/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
우리 인천세관에서는 1월 1일부터 약 100일 동안 특히 캘리포니아에서 오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할 예정입니다.

Q. 마약 전달책으로 누명을 쓰지 않으려면?

[이재완/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
이런 사건인 경우 공항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특히 모르는 사람이 접근해 정체 모를 물건을 줄 때 이런 경우 특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필리핀 일부 국가에서는 범죄조직이 경찰 당국과 연계해서 가방에 물건을 몰래 집어넣는 일종의 셋업 범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가방 속에 총기류나 마약, 금을 몰래 집어넣습니다. 이럴 경우 중범죄로 처리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의심스러운) 물건을 발견하는 경우에는 첫 번째로 우리 공관에 연락하셔서 지원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이재완/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
외교부는 신정부의 재외국민 보호정책 강화에 따라 해외 여행하시는 여행객과 국외 체류자 모든 분의 권익이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영사 조력을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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