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강도 범죄 피해 유의

남아공 강도 범죄 피해 유의

2018.01.04. 오후 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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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행정 수도 프리토리아와 입법 수도 케이프타운, 사법 수도 블룸폰테인으로 공식 수도가 3개 있습니다.

다양한 자연환경과 기후 때문에 '세계를 품은 나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그런데 전성민 사무관님, 남아공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강도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요?

[전성민 사무관]
최근 남아공에서는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강도 범죄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찰로 위장한 강도단이 검문검색을 핑계로 차를 세워 급습하는 유형인데요.

지난 9월 관광버스에 탄 네덜란드 단체 관광객 40여 명이 경찰 위장 강도단에게 금품을 뺏기고 폭행당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남아공에 체류 중이거나 방문하시는 우리 국민께서 특별히 유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전성민 사무관]
언뜻 봐서 경찰 제복을 입은 강도와 진짜 경찰을 구분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경찰 신분증을 보여달라는 말도 막상 하려면 쉽게 나오질 않는데요.

스스로 강도의 표적이 되지 않게 먼저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강도들의 표적이 될만한 물품을 눈에 띄게 휴대하지 마십시오.

휴대전화, 시계, 노트북 같은 귀중품은 보이지 않도록 휴대하십시오.

늦은 시간 외출이나 인적이 드문 곳 방문은 특히? 자제하셔야 합니다.

렌터카 이용 시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찰이 정차를 요구할 경우 가능하면 사람이 많은 장소에 차를 세운 후 응대해 만약을 대비하십시오.

차량 유리창 파손 후 귀중품을 절도하는 사건도 발생하고 있는데요.

하차 시 창밖에서 내부 물품이 보이지 않도록 조치하시기 바랍니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주남아공대사관과 영사콜센터 연락처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 연락하셔서 필요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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