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시위 격화 신변안전 유의사항

반미시위 격화 신변안전 유의사항

2017.12.15. 오후 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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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독교와 유대교, 이슬람 모두의 성지인 예루살렘.

많은 우리 국민께서도 성지순례를 위해 예루살렘을 방문하고 계신데요.

전성민 사무관님,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충돌 우려로 긴장이 고조된 상황이라고요?

[전성민 사무관]
네, 그렇습니다.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하겠다는 연설 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이슬람 저항 운동 단체인 하마스는 3차 반이스라엘 봉기를 촉구하기도 했는데요.

지난 6일부터 가자지구에서는 격렬한 반미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반미 시위는 가자지구 이외에도 이슬람권 국가로 확산하고 있어 방문객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스라엘에 체류 중이거나 방문하시는 우리 국민께서 특별히 유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전성민 사무관]
우선 이스라엘 방문 예정이거나 체류 중인 우리 국민께서는 구시가지와 서안 지구 등 치안이 불안정한 지역 방문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광장, 종교시설이나 병력이 밀집한 곳은 접근하지 말아야 합니다.

근처에서 대규모시위를 목격하는 경우 현장에서 신속히 벗어나십시오.

이스라엘 전역은 여행경보 2단계 이상이 발령되어 있습니다.

베들레헴, 나사렛 등 우리 국민께서 많이 방문하시는 지역에서도 신변안전에 특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주이스라엘대사관과 영사콜센터 연락처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 연락하셔서 필요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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