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장거리 버스 강도 주의

파라과이 장거리 버스 강도 주의

2017.12.04. 오후 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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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미 중부의 내륙국가, 파라과이.

1962년 수교이래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를 일관되게 지지해 온 전통적인 우방국입니다.

그런데 전성민 사무관님 최근 파라과이에서 버스를 대상으로 한 무장강도 사건이 발생했다고요?

[전성민 사무관]
네, 그렇습니다.

지난 11월 13일, 브라질 상파울루와 파라과이 아순시온을 잇는 장거리 버스가 브라질 파라나 주에서 무장강도에 습격을 당했습니다.

승객 전원의 현금, 휴대전화와 기타 귀중품을 강탈당했는데요.

해당 노선에 대한 강도피해는 올해만 열 차례 넘게 발생했고 매년 같은 수법에 의한 피해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올해 초에는 무장강도가 총격을 가해 버스 기사와 승객이 중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파라과이에 체류 중이거나 방문하시는 우리 국민께서 특별히 유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전성민 사무관]
우리나라에서 파라과이까지는 직항편이 없어 주로 브라질을 거쳐 이동하게 되는데요.

되도록 장거리 버스노선 대신 항공편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파라과이 북부의 페드로 주, 콘셉시온 주, 아맘 주는 무장게릴라조직에 의한 습격과 민간인 납치가 발생해 여행경보 3단계가 발령 중입니다.

그 외 지역에도 여행경보 1단계가 발령 중입니다.

파라과이를 여행하시거나 체류하시는 우리 국민께서는 방문 시 신변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주파라과이대사관과 영사콜센터 연락처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 연락하셔서 필요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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