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기니 강도사건 급증

적도기니 강도사건 급증

2017.09.04. 오후 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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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의 가장 작은 나라, 적도기니.

최근 수도를 대서양 비오코 섬 '말라보'에서 본토 '오얄라'로 이전하는 신수도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 역시 대규모의 인프라 사업을 수주하며 적도기니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는데요.

정진우 사무관님, 최근 우리 국민이 적도기니에 방문하면서 강도를 당한 사례가 늘고 있다고요?

[정진우 사무관]
네, 그렇습니다.

최근 우리 국민이 은행에서 상당한 금액을 인출 한 후 흰색 바탕의 회색, 검은색 띠가 표시된 정부 승인 택시를 이용하지 않고 일반 차량을 이용하다 강도를 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적도기니는 현재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생계형 범죄가 빈발하고 있어 방문할 때 신변안전에 만전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렇다면 적도기니에 방문하는 우리 국민께서 특별히 유의하셔야 할 사항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정진우 사무관]
외교부는 적도기니를 여행경보 1단계인 여행 유의 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적도기니를 방문하실 경우 현지매체뿐 아니라 주변의 동정을 예의주시하시기 바랍니다.

귀중품 보관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셔야 하는데요.

외출할 때는 동반자와 함께 다니시고 행선지는 주변에 알리시기 바랍니다.

택시는 흰색 바탕의 회색 띠나 검은색 띠가 표시된 정부 승인 택시를 이용하시고, 차량 이동 시에는 잠금 상태를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범인들의 요구사항에 응해서 현장을 안전하게 벗어날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외교부는 주적도기니 대사관 말라보 분관과 영사콜센터 연락처를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으니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연락하셔서 필요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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