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봉사활동, 단기선교, 성지순례 에 따른 주의사항

해외봉사활동, 단기선교, 성지순례 에 따른 주의사항

2017.06.29. 오후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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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곧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우리 국민이 해외를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여름방학을 맞아 해외봉사활동이나 단기선교, 성지순례 등의 목적으로 해외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오늘은 외교부 한동만 재외동포 영사대사 모시고 여름철 여행 시 유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대사님 올 여름 종교단체를 통해 해외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 수가 얼마나 될 걸로 보고 계십니까?

[한동만 재외동포 영사대사]
해외에 체류하며 장기선교를 하고 있는 우리 국민은 172개국 2만7천여 명에 달합니다.

또 올해 단기선교와 성지순례 등의 목적으로 해외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은 4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방학을 맞아 단기선교와 봉사활동 등을 목적으로 해외를 방문하는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많은데요.

올해는 마틴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해로, 여름 방학 단기 선교를 위해 해외에 방문하는 우리 국민 수는 이전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그렇다면 종교활동을 위해 해외를 방문하거나 체류하는 우리 국민께서 유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한동만 재외동포 영사대사]
무엇보다 현지 법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현지법상 선교활동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국가를 방문할 때는 현지 법에 저촉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하셔야 합니다.

둘째로는 외국의 관습과 문화를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셔야 하는데요, 외국에서 대규모 거리공연이나 선교행사를 하는 경우 자칫 현지 주민들을 자극하거나 극단주의 무력단체의 테러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현지의 풍습을 따르면서 활동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앵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여행의 즐거운 추억과 함께 국민들의 안전까지 챙기는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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