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인구조사 기간 테러 위험!

파키스탄 인구조사 기간 테러 위험!

2017.04.17. 오후 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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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5일 파키스탄에서 인구 조사원들이 테러를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구조사로 드러나는 본거지 노출에 불만을 품은 테러리스트 조직의 소행인데요.

정진우 사무관님, 인구 조사 기간에 파키스탄 치안 상황은 어떻게 전개될 것 같습니까?

[정진우 사무관]
지난달 15일 시작된 파키스탄 전국 인구조사는 5월 25일까지 예정되어 있습니다.

19년 만에 하는 총인구조사인데요.

이번 테러는 인구조사로 근거지가 탄로 날 위기에 처한 무장단체가 조사원들에게 공포감을 주려고 시도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조사원 한 사람에 최소한 군인 1명을 동행시키겠다고 발표까지 했는데요.

인구조사에 많은 경찰과 병력이 투입되는 상황이라 민생 치안에 공백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파키스탄을 방문하거나 체류하고 계신 우리 국민께서 유의해야 할 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정진우 사무관]
현재 외교부는 파키스탄 전역에 철수권고 수준인 여행 경보 3단계를 발령 중입니다.

파키스탄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인구 조사 기간을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체류하거나 여행 중이시면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시고요.

현재 인구 조사가 진행되는 지역 방문은 가급적 자제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불특정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 타깃 테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국외 테러대비 피해예방 및 대응요령을 안내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현지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한 경우 주파키스탄 대사관, 주카라치분관 그리고 영사콜센터 연락처를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서 안내하고 있으니 연락하셔서 필요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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