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여행 시 해변가 물놀이 주의사항

오만 여행 시 해변가 물놀이 주의사항

2017.03.23. 오후 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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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라비아 반도 남동쪽에 있는 오만은 넓은 해안지대를 끼고 있는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수도 무스카트는 중동의 스위스로 불릴 만큼 유럽인과 아랍인들의 휴양지로 사랑받는 곳인데요.

그런데 요즘 무스카트 지역 해변에 해파리가 출몰해 주의가 필요하다고요?

[정진우 사무관]
네, 그렇습니다.

최근 현지 언론은 오만 무스카트 쿠름 지역 해변에서 해파리가 대량으로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해파리에는 다행히 독성은 없습니다.

하지만 언제든 나쁜 독성을 가진 해파리가 나타날 수도 있으니 물놀이 할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무스카트 지역 해변에 가신 우리 국민이 유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정진우 사무관]
오만 해변에 요즘같이 해파리가 많을 때는 쏘이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데요.

일단 해파리를 피해 물놀이하는 것이 제일 좋겠습니다.

쏘였을 때는 바로 응급처치를 해야 하는데요.

해파리에 쏘였을 경우 즉시 물 밖으로 나오셔야 합니다.

쏘인 부위는 건드리지 말고 바닷물이나 수돗물로 씻은 후 냉찜질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흡곤란이나 마비증세가 오면 즉시 해안 구조요원에게 도움을 요청해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이런 돌발적인 위급 상황이 생겨도 한적한 곳에서는 신속한 도움을 받기 어려운데요.

때문에 해변에서 지나치게 멀리 나가서 수영하는 것은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주오만대사관 그리고 영사콜센터 연락처를 안내하고 있으니 현지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필요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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