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대비 행동 요령- 4. '테러신고'

테러 대비 행동 요령- 4. '테러신고'

2017.03.14. 오전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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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에서는 지난 2주간에 걸쳐서 테러 유형별로 행동요령을 살펴봤는데요.

오늘은 테러가 의심되거나, 테러 현장을 목격했을 때 신고하는 요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진우 사무관]
테러가 의심되거나, 실제 테러 발생 현장에 계셨다면 신속하게 신고하시고 테러 위협 전화를 받았을 경우 최대한 내용을 자세히 기억해두셔야 합니다.

자신의 위치를 비롯해 테러 의심 상황, 피해 상황, 그리고 현장 분위기를 구체적으로 신고하시면 신속한 대응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앵커]
테러 의심 상황이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게 있을까요?

[정진우 사무관]
예를 들면 쇼핑몰이나 공항, 기차역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설이나 극장 등 폐쇄된 공간에서 수상한 행동을 목격하거나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하는 경우가 있겠습니다.

[앵커]
그러면, 테러신고는 어디로 하면 되나요?

[정진우 사무관]
국내에서 발생한 테러의 경우에는 국가정보원 111 또는 가까운 경찰서 112로 신고하시면 됩니다.

또 해외여행 중 발생한 테러의 경우에는 영사콜센터로 전화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영사콜센터 안전정보 문자는 여행지의 여행경보 발령 현황, 테러, 치안 위험요소와 같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까 여행지에 도착하시면 관련 정보를 꼼꼼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6월 뉴욕 맨해튼과 뉴저지주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했는데요.

테러범은 주민들의 신고로 49시간 만에 신속하게 검거됐습니다.

이처럼 세계 각국 테러범 검거나 예방 조치의 대부분은 시민들의 신고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합니다.

[앵커]
주변에 테러로 의심되는 사람을 보시면 꼭 신고해야 우리 주변 가족과 이웃을 구할 수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해 두셔야겠습니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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