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마사지업소 몰카·성추행 조심!

태국 마사지업소 몰카·성추행 조심!

2017.02.09. 오후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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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무리 즐거운 여행이라도 피로가 쌓이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만큼 여독 푸는 일도 중요한데요.

태국을 여행하는 분들은 그래서 타이 마사지를 많이 받죠.

그런데 태국 일부 마사지업소에서 성추행 피해가 발생했다고요?

[정진우 사무관]
네, 그렇습니다.

최근 방콕, 파타야, 푸껫 같은 유명 관광지 마사지업소에서 성추행 피해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 업소에서는 남성 마사지사가 여성 고객이 잠이 든 틈을 타 성추행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고요.

또 다른 불법 업소에서는 마사지사가 휴대전화로 손님을 몰래 촬영한 뒤 돈을 달라고 협박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우리 국민께서 꼭 유념하셔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요?

[정진우 사무관]
네, 태국을 여행하면서 마사지 업소를 방문할 때는 방에 촬영기기가 없는지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TV 주변이나 조명, 벽면 구석을 눈여겨보시고요.

정식으로 허가받지 않은 업소 이용은 자제하셔야 합니다.

문제가 생기면 문을 닫거나 폐업 신고를 해버리기 때문에 해결책을 찾기가 막막합니다.

특히 여성분들의 경우는 되도록 여성 마사지사를 부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주태국대사관이나 영사 콜센터 연락처를 안내하고 있으니 현지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한 경우 연락하셔서 필요한 도움 받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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