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해외여행 안전정보

설 연휴 해외여행 안전정보

2017.01.26. 오후 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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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한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서 오늘 안전 여행 정보를 알려드리기 위해 외교부로 특별히 나와봤습니다.

지금부터 재외동포 영사대사 한동만 대사님을 만나러 가보겠습니다.

설 연휴 해외여행을 앞두고 여행 중 혹시 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되는 마음도 있으실 텐데요.

대사님 실제로 해외 사건 사고 수가 증가하고 있나요?

[한동만 / 외교부 재외동포 영사대사]
2016년 사상 처음으로 해외여행 출국자 수가 2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그만큼 해외사건도 증가해 작년엔 약 만 4천 건의 사건 사고가 재외공관에 접수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지진 등 자연재해, 대형 위난 상황이나 지카 바이러스 조류인플루엔자 감염병도 빈발하고 있으므로 해외여행 나가실 경우 항상 신변안전에 만전을 기울여야겠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우리 국민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외교부가 시행하고 있는 조치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한동만 / 외교부 재외동포 영사대사]
외교부는 전 세계 국가 또는 지역의 치안 상황, 테러, 자연재해,보건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해당 지역의 위험 수준을 4단계로 나누고 단계별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여행 경보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을 통해 국가별 여행경보와 특별여행경보 발령 현황을 안내하고 있으니 여행 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출국 전에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 꼭 방문해 봐야겠네요. 그렇다면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서 우리 국민이 유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한동만 / 외교부 재외동포 영사대사]
여행 전, 여행 중, 여행 후 3단계로 나눠서 단계별로 필요한 안전 유의사항을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여행 전 방문 목적지의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서 여행 경보단계, 질병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라며, 동행’ 서비스에 가입하여 필요한 현지정보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여행 중 위급 상황 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영사콜센터와 재외공관 연락처는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영사콜센터는 24시간 연중무휴 국가별 맞춤형 로밍 문자 서비스, 6개 국어 긴급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택시 투어, 식당, 클럽 등지에서 현지인이 건네는 음료 등에는 수면제 등 향정신성 약물이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으므로, 우리 국민께서는 여행 중 과도한 호의를 보이며 접근하는 낯선 사람은 경계하시고, 현지인이 제공하는 음식물 섭취를 자제하는 등 개인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어 추가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실 때는 모르는 사람의 수화물 운반 부탁은 각별히 조심하시고 가급적이면 거절하셔야 합니다.

우리 국민께서는 외교부가 제공하는 다양한 안전정보를 활용하셔서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앵커]
외교부 한동만 대사님의 해외여행에 관한 안전정보였습니다.

설 연휴 즐거운 해외여행 하시고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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