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지난 1년새 강력 범죄 증가

남아공, 지난 1년새 강력 범죄 증가

2016.09.29. 오후 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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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치안이 불안하고 강력 범죄도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얼마 전 현지 경찰청이 남아공에서 지난 1년 동안- 발생한 범죄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현상윤 사무관, 남아공에서 지난 1년 새 강력 범죄가 증가했다고요?

[현상윤 사무관]
그렇습니다. 지난 9월 2일, 남아공 경찰청은 2015년 4월부터 1년 동안의 범죄 통계를 발표했는데요.

살인과 강도 등 강력 범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살인 사건은 1년 전과 비교해 약 5%p가 증가해 하루 평균 약 52명이 숨졌다고 하고요.

강도 사건은 한국보다 약 116배가 많은 하루 평균 500건 이상이 발생했습니다.

그밖에 남아공에서 주의해야 할 범죄는 1년 만에 15%p 가까이 증가한 차량 납치 강도인데요.

납치 강도 사건은 대부분 조직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현지에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현상윤 사무관, 남아공에도 여행경보가 발령돼 있죠?

[현상윤 사무관]
그렇습니다. 외교부는 현재 남아공 전역에 여행경보 1단계인 남색 경보를 발령하고 있습니다.

남색 경보는 여행 유의를 뜻하므로 현지에서는 신변 안전에 신경 써야 합니다.

야간에는 바깥 활동이나 운전 등을 자제하고 이동할 때는 자동차 문을 항상 잠그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낯선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고, 집이나 사업장 등 안전을 확보하기 전까지는 뒤따라 오는 사람은 없는지 주변을 경계하셔야 합니다.

만약 남아공에서 강력 범죄를 당했다면 외교부 영사콜센터나 주남아공 대한민국 대사관으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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