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현장 중계] 호주 두 번째 소녀의 상을 위해…멜버른 소녀의 상 건립 후원의 밤

[스마트폰 현장 중계] 호주 두 번째 소녀의 상을 위해…멜버른 소녀의 상 건립 후원의 밤

2018.09.16. 오후 7:4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호주 시드니에 이어 이곳 멜버른에서도 소녀상 건립이 추진 중인데요. 건립에 필요한 기금 모금 행사에 우리 동포들도 참여해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호주 멜버른의 한 한인교회.

교회당은 순식간에 극장으로 변모합니다.

위안부 할머니 이야기를 소재로 한 영화, 아이 캔 스피크.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에 관객들은 눈시울을 붉힙니다.

[캐서린 맥그레거 / 멜버른 대학교 교수 : (위안부 할머니들)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말할 때 사람들은 그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된다. (그들의) 이야기가 잘 표현되어서 매우 좋았다.]

우리 동포 230여 명도 평화의 소녀상 건립 기금 후원의 밤 행사에 동참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권 국가 이민자들도 함께 했습니다.

[조춘제 / 멜버른 소녀상 건립위원회 위원장 : 멜버른에 있는 교민들이 개인적으로도 참여를 하지만 예를 들면, 미술인 협회, 음악인 협회, 교사회 각 단체별로 참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 (소녀상)설치하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기도 화성시 관계자들도 참여해 우리 동포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화성시가 공동 설립을 제안하면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