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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세계로 가다] 아랍권에 한류 바람 일으키는 토피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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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7-29 19:29
낯선 풍경과 사람이 북적이는 곳!

여기는 고대 문명의 요람, 이집트입니다.

멀게만 보이는 이 나라에서 한류 열기가 꿈틀대는데요.

케이팝 파티를 주최하고 영상을 찍어 아랍권에서 한류를 이끄는 감독, 토피 조가 있습니다.

[마람 사미 / 토피 조의 동료 : (토피 조가) 시리아, 이집트, 모로코에 가서 (작업을 했어요). 사람들이 토피의 (유튜브) 비디오하고 토피 오빠가 하는 일을 잘 알고 있으니까 토피가 지금 (아랍권에서) 너무 유명한 사람이 됐어요.]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 전라북도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는 토피.

태어나기 전부터 삶의 터전을 옮긴 경험 때문인지 어느 한 곳에 소속감을 느끼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익숙한 곳보다 모르는 언어가 넘치는 세계를 떠돌며 훨씬 편안함을 느꼈는데요.

타고난 모험심에 영화 제작자를 꿈꿨지만 여건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오래 가져온 꿈을 접을 무렵 떠났던 중동 여행에서 케이팝 열기를 처음 접했습니다.

[토피 조 / 케이팝 다큐멘터리 감독 : 사람들은 '레바논' 하면 시리아와 이스라엘과의 충돌을 떠올리죠. 하지만 실제로 그곳에 가보면 아주 안전하고 사람들이 열려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많은 이들이 케이팝 관련 행사를 원했어요. 그게 제가 (행사를) 시작한 이유죠.]

토피는 먼저, 아랍의 케이팝 팬을 위한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습니다.

조금씩 구독자가 늘고 호응이 높아지면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직접 현지를 찾아 그곳 사람들이 직접 참여하는 케이팝 행사를 열고, 영상을 찍기 시작했는데요.

못다 한 영상 제작자의 꿈을 실현한 보람은 컸습니다.

[토피 조 / 케이팝 다큐멘터리 감독 : 다른 여행 영상 제작자들과 달리 제 영상이 차별화되는 포인트는 제가 정치적, 종교적 문제를 따지고 들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전 그저 그 나라 고유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체험하러 가는 거예요. 제 비디오가 인기 있는 이유라고 생각해요.]

아랍권에서 '케이팝'은 다른 나라들과는 좀 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정치 경제적으로 힘들고 지친 사람들이 케이팝을 통해 큰 위로를 받고 있기 때문인데요.

앞으로도 아랍 곳곳을 돌며 케이팝이 주는 행복을 전파하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토피 조 / 케이팝 다큐멘터리 감독 : 팔레스타인에서 케이팝 파티를 해보는 게 제 평생의 꿈 중 하나에요. 이라크에 가서도요. 케이팝 아티스트들을 중동에서 안전한 곳으로 초청해서 미디어들도 이곳이 정말 안전하고 케이팝 팬들도 많구나, 라고 느낄 수 있게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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