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현장중계] 타이완 위안부 박물관 아마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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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3. 오후 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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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최초로 세워진 위안부 박물관 '아마찌아'(할머니의 집)입니다.

피해 할머니 58명의 증언과 사진 등의 자료가 전시됐습니다.

타이완 위안부 피해자는 2,000여 명에 이릅니다.

이 중에는 한국인 피해자도 2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시관에서 이용수 할머니의 사진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2층에 마련된 공간에서는 여성 인권 강연이 한창인데요.

시민들을 대상으로 매월 여성 인권 교육을 진행하고, 관련 도서 400여 권을 구비한 도서실도 운영합니다.

[쉬위팅 / 타이완 시민·관람객 : (타이완 위안부 문제에 대해) 깊이 이해하게 됐을 뿐 아니라 참여의식도 갖게 됐어요. 위안부 문제는 타이완 사람들이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역사입니다. 타이완 사회에 아주 유익한 박물관이라고 생각해요.]

박물관 입구에 위치한 카페는 관람객들의 사랑방입니다.

한편에서 작은 전시가 이어지고 있었는데요.

타이완 여성 창업자의 상품을 판매해 여성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한국의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희움'의 제품도 만날 수 있습니다.

다시는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말자는 소망을 담은 걸음은 오늘도 계속됩니다.

[황슈린 / '아마찌아' 박물관 대표 :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 일본군 성 노예 전범 여성 국제 법정과 타이완 위안부 역사 조사 등 위안부 관련 의제 연구를 지속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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