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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먹는 건강한 아기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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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3-11 09:43
100일이 갓 지난 아기를 안고 온 엄마들.

오늘만큼은 제일 예쁜 옷을 입히고 아이 등에 번호표까지 붙였습니다.

무엇을 하는 행사일까요?

[무하마드 마문 코히눌 / 참가자 : 건강한 아이로 뽑히기 위해 참가했고요. 모유 수유로 아기를 건강하게 키우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왔어요.]

모유 수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처음 열린 '모유 수유 건강아 선발대회'.

전문가들은 모유 수유 중인 영아 29명의 건강 상태를 꼼꼼히 살핍니다.

[박승미 / 호서대 간호학과 교수 : 이 지역 여성들이 모유 수유 중요성에 대해 상당히 인식하지 못하는 것을 발견했고 분유를 엄마들이 마음대로 희석해서 먹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영양실조나 저체중아인 상태가 상당히 많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방글라데시 모유 수유율은 매년 떨어지는 추세입니다.

엄마들이 분유를 선호하기 때문인데, 문제는 경제 사정이 좋지 않아 아주 적은 양의 분유를 물에 타서 먹인다는 겁니다.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지 못한 아이들은 영양결핍을 겪게 됩니다.

방글라데시 영유아 사망률이 1,000명 당 31명에 이르는 것도 이런 현상과 무관치 않습니다.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는 방글라데시 최초의 간호 대학원을 설립하고 간호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모유 수유의 중요성을 알려 영유아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학교에서 처음 연 행사입니다.

한국에서 온 자원봉사자들도 힘을 보탰습니다.

[이정열 / 방글라데시 국립 간호전문대학원 초대원장 : 간호사들이 지역 사회 보건과 궁극적으로는 방글라데시 사람들의 건강 상태를 어떻게 하면 향상할 수 있나 하는 것들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건강한 아기로 뽑힌 생후 4개월 된 아니사 가족에게는 상금으로 약 150달러가 주어졌습니다.

방글라데시 일반 근로자의 한 달 월급 수준입니다.

[에이케이 아쟈드 / 모유 수유 건강아 우승 가족 : 일등상을 받아 아주 행복합니다. 우리 아기가 모유 수유를 해서 건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모유 수유 건강아 선발대회는 앞으로 6달에 한 번씩 열리는 정기 행사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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