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의날 115주년 기념 행사

미주 한인의날 115주년 기념 행사

2018.01.22. 오전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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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주 한인의 날'은 한인들이 하와이에 처음 도착한 1903년 1월 13일을 기념해 미국 연방법으로 제정된 공식 기념일인데요.

115주년을 맞은 '미주 한인의 날' 행사가 댈러스에서 열렸습니다.

김길수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선보이는 흥겨운 춤사위.

움직일 때마다 손끝에선 태극기와 성조기가 펄럭이는데요.

'미주 한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행렬입니다.

행렬은 한인 이민사가 담긴 길을 따라 이어졌습니다.

[오원성 / 행사 참가 동포 : 115주년이란 미주 한인의 날에서 댈러스에서 이렇게 성대하게 잔치가 벌어진 것에 대해서 무엇보다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너무나 기쁩니다.]

댈러스에서는 '미주 한인의 날' 115주년을 축하하며 많은 행사가 열렸습니다.

평창 올림픽 홍보 부스와 김치 체험 부스 등이 세워졌는데요.

즉석에서 만든 김치는 현지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습니다.

[유석찬 / 댈러스 한인회장 : 미주 한인의 날 제정의 의미를 돌아보며 후세들에게 역사와 문화 그리고 전통을 알게 하고 …]

퍼레이드가 끝난 뒤에는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주요 도시 관계자들도 많이 참석해 댈러스에 뿌리 깊게 자리 잡은 한인사회의 위상을 확인시켜 줬습니다.

[이상수 / 주 댈러스 출장소장 : 우리가 미국 사회에 당당하고 모범적으로 뿌리를 내렸다는 게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미주 한인사회는 오랜 이민 역사만큼 굳건한 단합과 결속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 댈러스에서 YTN 월드 김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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