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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동포 자립 돕는 희망의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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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1-14 19:34
앵커

미국에서 장애인 동포를 채용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 카페가 설립됐습니다.

취업 교육을 받아도 구직이 쉽지 않은 장애인 동포들에게 희망을 불어넣고 있는데요.

김길수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아메리카노 나왔습니다!"

바리스타의 목소리에 자신감이 넘칩니다.

조금 서툴지만, 열심히 내린 커피에 손님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이남승 / 손님 : 아주 맛도 있고 또 친절해서 너무 좋습니다.]

맛있고 친절한 이 카페에서는 장애인 동포 8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한 장애인 복지 단체가 장애인 동포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설립했는데요.

취직이 힘든 장애인 동포들에게는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었습니다.

[이지혁 / 빈야드 커피숍 직원 : '나도 여기서 일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면서 기분이 좋았어요.]

[조앤 리 / 빈야드 커피숍 직원 어머니 : 트레이닝 받은 지 한 2주 되는데요. 너무 기뻐하고 자기가 일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기쁨이 너무 큰 것 같아요.]

하지만 지난해 11월 문을 열기까지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공사는 생각보다 길어졌고 시 당국과도 긴 협의를 거쳐야 했는데요.

지역사회 동포들은 이 사연을 접하고 적극적으로 후원에 나섰습니다.

특히 텍사스 주의 한 교회는 카페 공간을 무료로 내어주며 큰 도움이 됐는데요.

장애인 동포 직원 채용이 늘어나길 바란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최병락 / 세미한 교회 담임 목사 : 모든 하드웨어, 집기, 시설은 저희가 다 완공했고 소프트웨어 운영을 밀알(선교단)에게 5년 동안 맡겼습니다. 밀알이 이제 (장애인) 직원 채용, 남는 이윤을 갖고 더 많은 직원을 채용하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더불어 사는 사회를 향하는 빈야드 커피숍.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 동포들이 홀로 설 수 있도록 계속 확장해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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