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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고마운 참전용사 할아버지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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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9-17 02:40
앵커

우리나라 학생들이 한국전 참전용사를 만나기 위해 영국 런던을 찾았습니다.

학생들은 백발의 노인이 된 참전용사를 만나 진심을 담아 쓴 편지를 전달했는데요.

김수정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군복을 입은 꼬마 소녀가 편지를 낭독합니다.

[켐벨 에이시아 / 부산 용문초등학교 4학년 : 한국인으로서 제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게 한국전쟁 동안 희생된 수많은 참전용사 덕분이라고 말할 수 있어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인데요.

백발이 된 용사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자신과 전우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찹니다.

[앨런 가이 / 한국전 참전용사 : 우리가 기억된다는 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3번 방문했는데요, 한국 사람들이 얼마나 멋진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영국은 한국전쟁 당시 미국 다음으로 많은 군인을 파병해 우리나라를 도왔습니다.

8만여 명의 영국군 가운데 수천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는데요.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우리나라 한 단체가 2003년부터 '참전용사에게 편지 쓰기 공모전'을 열고 있습니다.

올해는 편지를 쓴 초중고교생 8천여 명 가운데 스물세 명이 뽑혀 참전용사를 직접 만나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경재 / 품앗이 운동본부 이사장 : (이 행사를 통해서) 우리 어린이들이 미래에 세계적 지도자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또 여기 참여한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실제 편지 쓴 어린이들은 수만 명입니다. 그래서 다 같이 참여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보람을 느낍니다.]

[민영선 / 서울 당산서중학교 1학년 : 우리가 이렇게 공부를 하고, 학교생활도 즐겁게 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건 모두 참전용사 덕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감사의 마음을 다시 품앗이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매년 방문하고 있습니다.]

아직 어린 학생들에게 한국 전쟁은 교과서에서만 접하던 먼 얘기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머나먼 이국에서 젊음을 바친 참전용사 할아버지의 희생정신은 절대 잊지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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