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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감별은 내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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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6-04 02:31
앵커

향과 맛, 빛깔만으로 커피를 구별해 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죠.

커피 감별은 베테랑 바리스타에게도 늘 어려운 일인데요.

이 분야의 떠오르는 신예 강병우 씨를 윤영철 리포터가 만났습니다.

기자

3잔의 커피.

이 가운데 둘과 다른 하나를 골라내야 합니다.

향을 코로 들이마신 뒤 한 모금을 입에 넣고 음미하는 강병우 씨.

[강병우 / 바리스타 : 마셨을 때 편한 커피, 맛있는 커피. 그런 커피가 제가 추구하는 커피입니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커피'는 강병우 씨에게 늘 어렵고 까다로운 존재입니다.

강병우 씨는 '2014 호주 바리스타 챔피언'으로 국제대회에도 참가했었는데요.

50여 개국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바리스타들이 모여 경연을 벌여 5위를 차지했습니다.

[고현석 / 바리스타 : 저희한테는 사실 아이돌 같은 분이죠. 그만큼 커피를 잘하셨기 때문에 많은 부분에서 그것을 인정하고 따라간 것 같아요. 커피 본연의 맛을 전달하는 전달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다하셨다고 생각합니다.]

비린내가 살짝 감도는 생두를 만져보고 냄새로 보관 상태를 점검합니다.

생두는 로스팅 과정에서 완전히 다른 향미와 색깔을 가진 원두로 탄생하는데요.

고수의 오감이 발휘되는 순간입니다.

볶아지는 원두를 가만히 두질 않습니다.

보고 향을 맡고, 또 보고 맡고 수십 번을 반복합니다.

다 볶아진 커피는 잔에 내려져 손님에게 나갈 채비를 합니다.

개성 있고 다양한 맛을 만들어내는 강병우 바리스타만이 만들 수 있는 커피란 어떤 것일까요?

[강병우 / 바리스타 : 저의 색깔을 강하게 갖고 싶진 않아요. 커피도 제가 봤을 때는 하나의 음식이고 식문화 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힘을 주거나 깊은 철학이 있는 커피가 아니라….]

바리스타들의 천국이자 치열한 경쟁으로 유명한 멜버른.

이곳에서 인정받는 바리스타로 우뚝 선 강병우 씨의 성공 비결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택했다는 건데요.

그는 취업 문을 두드리는 청년들에게 좋아하는 일을 찾으라는 조언을 합니다.

멜버른에서 YTN 월드 윤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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