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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세계로 가다]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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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5-28 03:00
앵커

'신동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리며 전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은 동포가 있습니다.

5세부터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워 온 바이올리니스트, 김윤희 씨가 그 주인공인데요.

오스트리아에서 김예나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화려하면서도 애수 어린 바이올린 선율이 무대를 가득 채운다.

바이올린의 모든 기교가 총망라된 사라사테의 명곡 '집시의 노래'다.

까다롭다고 알려진 이 곡을 완주한 연주자가 우레 같은 박수 속에 파묻힌다.

동포 바이올리니스트 김윤희 씨다.

[김윤희 / 바이올리니스트 : 저는 관객 앞에서 연주할 때가 너무 행복해요. 제일 좋을 때 시간이 제일 빨리 흐른다고... 연주할 때 이 좋은 시간을 잠깐이라도 좀 멈췄으면 좋겠다 하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윤희 씨는 모차르트처럼 세 살 때 바이올린과 처음 만났다.

제 몸에 꼭 맞는 꼬마 바이올린이 어찌나 재밌던지 운명처럼 느껴졌다.

마냥 즐거운 놀이었던 바이올린.

남다른 천재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건 그로부터 일 년 뒤, 오스트리아에서였다.

[유소방 / 김윤희 씨 어머니 : '한 수 배워보자' 하는 취지로 교수님을 찾아갔어요. 곡을 연주했는데 교수님께서 '너는 내가 가르치겠다. 한 달 후에 빈 국립음대에 입학시험이 있는데 그 시험을 봐라.' 4살 때 최연소로 빈 국립음대에 합격하는….]

'바이올린 신동'의 시작을 알리는 전주곡이었다.

윤희 씨는 빈 국립음대 입학을 시작으로 유럽에서 내로라하는 오케스트라와 최연소 협연의 기록을 이어갔다.

[루카 몬티 / 피아니스트 : 그녀는 정말 진지하고 프로다운 자세로 임합니다. 재능도 있을 뿐만 아니라 엄청난 음악성을 갖췄고 늘 호기심이 많습니다.]

[김윤희 / 바이올리니스트 : 저는 스스로 만족을 안 할라 그래요. 뭔가 항상 발전하고 싶고 항상 더 욕심이 많으니까요. 더 잘하고 싶고 뭔가 더 깊은 소리를 내고 싶으니까...]

먼 훗날 윤희 씨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 어떤 바이올리니스트로 남고 싶을까?

[김윤희 / 바이올리니스트 : 김윤희라고 하면 딱 불, 열정... 잘했다는 소리보다 멋있는 바이올리니스트라는 소리를 강렬함? 강함? 그런 바이올리니스트로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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