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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락없는 기타리스트 임정현
    영락없는 기타리스트 임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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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10여 년 전, 기타 연주 동영상 하나로 유튜브 스타로 떠올랐던 한 청년이 오랜 시간 다른 길을 걷다가 다시 음악인으로 돌아왔습니다.

    최근 직접 작곡한 음악이 오클랜드 록 차트 정상을 달리며 다시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는데요.

    임정현 씨의 즐거운 음악 인생, 이준섭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기자

    록 버전으로 편곡한 캐논 변주곡!

    20대 초반 청년의 신들린듯한 기타 연주는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영상은 순식간에 조회 수 8천만 건을 넘으며 연주자에게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세상의 관심이 두려웠던 청년은 돌연 음악을 접고, 오랜 시간 다른 길을 걸었다.

    [임정현 / 33세·기타리스트 : 세월이 지나면서 왠지 제가 진짜로 원하는 것, 평생 하고 싶은 것은 전공이나 또 다른 것이 아니라 음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뒤늦게서야, 20대 후반이 되어서야 음악인이 되려고 결심했던 거죠.]

    20대 후반에 다시 먼지 쌓인 기타를 들었다.

    음악을 멀리했던 만큼 더 열정적으로 매달렸다.

    보컬이 일체 들어가지 않은 기타 연주만으로 작곡한 음악은 오클랜드 록 차트 정상을 달리고 있다.

    얼마 전에는 전 세계 '차세대 기타 아이돌 25인'에 이름을 올리며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다.

    [앨런 브라운 / 오클랜드대 실용음악과 교수 : 기타 연주에 감정의 다양성, 높고 낮음이 공존하며 자작곡에서 아주 세밀하게 느껴지는 부분과 또 꽉 찬 느낌의 대비가 훌륭합니다. 이런 점이 그가 솔로 연주자로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랜만에 공연장을 찾았다.

    간절한 무대였던 만큼 혼신의 힘을 다한 공연!

    조금 늦었지만, 자신이 만든 음악으로 관객과 호흡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걸 깨닫게 된 것에 그저 감사할 뿐이다.

    [앤드류 트리비 / 관람객 : 음악을 처음 듣는 순간 어떻게 저렇게 연주를 잘하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엄청난 실력이 필요한 기타 연주곡을 너무 자연스럽게 연주했던 것 같습니다.]

    올해 초 한국의 한 게임 회사와 계약을 맺고 삽입곡 작업을 하고 있다.

    기타 연주를 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영락없는 음악인의 손끝에서, 앞으로 어떤 음악이 탄생할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임정현 / 기타리스트 : 즐겁게 사는 모습이 음악에 그대로 전달됐으면 좋겠고, 편안하고 긍정적인 모습에서 나오는 음악을 들은 많은 사람이 힘을 얻고, 그분들도 새로운 음악을 만들 수 있고, 새로운 창작을 할 수 있는 물방울 하나 정도를 떨어뜨려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