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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반대편 동포 2세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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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1-29 02:12
앵커

설 명절은 어른들에게 세배를 하고 세뱃돈도 받을 수 있어 학생들에게는 최고의 날로 꼽히죠.

하지만 외국에서 태어난 동포 2세들에게 한국의 명절은 어떤 날로 여겨질까요?

지구 반대편 과테말라에서는 우리 말과 문화가 낯선 동포 2세 학생들에게 설 명절 문화를 알리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김성우 리포터가 전해왔습니다.

기자

오늘은 한복을 입고 등교하는 날.

고사리손으로 난생처음 인절미를 만들어 보기도 하고, 설날 빼놓을 수 없는 떡국도 직접 만들어 먹습니다.

[이상학 / 과테말라 한글학교 학생 : 떡국 만들기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과테말라 친구들한테 떡국 만들었다고 자랑할 거예요.]

[이수아 / 과테말라 한글학교 학생 : 친구들이랑 윷놀이를 하면서 재밌게 노는 게 재밌었어요.]

과테말라에서 태어난 동포 2세들에게 우리 말과 문화를 가르치는 유일한 배움터 한글학교.

음력 설을 맞아 교실 수업 대신 한국 전통놀이와 음식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이정미 / 학부모 : 아이들이 과테말라에서 지내다 보면 한국 전통문화를 접하기가 힘든데 학교 측에서 이렇게 해주시면 아이들이 한국 전통문화에 대해 친근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테말라에 사는 동포는 약 5천 명.

한국인 수가 많지 않다 보니 동포 2세들은 성장 과정에서 정체성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 고유의 명절 역시 모르고 지나치게 될 가능성도 큽니다.

[이은덕 / 과테말라 한글학교 교장 : 설이나 추석 등 명절을 기해서 이러한 행사를 개최함으로 인해서 아이들에게 우리나라의 전통문화가 무엇인지, 민속놀이가 무엇인지 체험하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설날의 따뜻한 추억을 함께 만든 학생들.

지구 반대편에서도 한국 고유의 명절과 풍습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과테말라시티에서 YTN 월드 김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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