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서 열린 코리아페스티벌

해변에서 열린 코리아페스티벌

2017.01.08. 오전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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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류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부다비에서 코리아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야외 축제 문화가 거의 없는 곳인데 보기 드물게 해변에서 축제를 즐겼다는데요,

아부다비 해변으로 함께 가보시죠.

김효정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밤중에 해변가에서 학생들이 케이팝 공연을 선보입니다.

무대에서 진행되던 사자춤은 어느새 시민들 속으로 녹아듭니다.

한류 문화를 선보이는 코리아페스티벌 현장입니다.

[김은지 / UAE 한국문화원 홍보 담당자 : 아랍에미리트에 한국 문화를 알리려고 계속 주최해오고 있고요. 한국 공연뿐 아니라 미술 아니면 음식까지 다 종합적으로 알릴 수 있는 그런 행사로 기획했습니다.]

3주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특별히 한국의 거리 축제 문화를 알리기 위해 이틀은 아부다비 해변에 무대를 마련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고 체험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이틀 동안 만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김은지 / UAE 한국문화원 홍보 담당자 : 이때까지는 공연 위주로만 했다면 이제 참여자들이 직접 뭔가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을 만들려고 밖에서 야외에서 행사를 주최했습니다.]

가장 인기를 끈 건 다름 아닌 한식이었습니다.

김밥과 닭강정, 잡채와 호떡을 선보여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메즈나 / 관람객 : 면(잡채)을 먹었는데 아주 맛있고 정말 좋아요. 이런 종류의 면 음식은 처음인데 맛있네요.]

아부다비 최대의 한국 축제 코리아페스티벌, 다양한 한국 문화를 알리며 한류 인기를 이어가는 데 큰 몫을 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YTN 월드 김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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