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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대학교 구내식당에 등장한 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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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6-12-11 02:37
앵커

저 멀리 아프리카 케냐에서도 한국 드라마가 알려지면서 한식에 대한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케냐의 한 대학교에서 한국 학생들이 직접 한식을 만들어 현지 학생들에게 선보였는데요.

케냐 청년들의 반응이 어땠을까요?

송태진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케냐 나이로비에 있는 USIU 대학교, 재학생이 6천 명 정도 되는 사립 대학교입니다.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구내식당 조리실이 분주해집니다.

오늘의 요리사는 한국인 유학생 13명, 그리고 한류에 푹 빠진 친구들입니다.

오늘의 메뉴인 비빔밥과 불고기, 화채가 완성됐습니다.

비빔밥을 앞에 두고 스테이크 대하듯 칼을 든 학생이 있는가 하면, 젓가락질이 능숙한 학생도 보입니다.

즉석에서 젓가락질 강연이 열리기도 합니다.

"이걸 조금 움직여봐. 이렇게 공간을 주면 편할 것 같아."

[앤더슨 기쇼히 카리우키 / 케냐 대학생 : 양파 맛이 섞여 있고 소스가 스웨덴 매운 양념과 비슷한 맛이라 좋네요. 달걀 맛도 섞여 있어서 좋아요.]

[폴린 완요이·소피아 완요이 / 케냐 대학생 : 맵고 달콤한 색다른 맛이어서 좋아요. 그리고 정말 맛있어요.]

미국 학교 분교로 시작된 이 대학은 유학생 비중이 높습니다.

다양한 세계 문화를 소개하는 취지에서 유학생들이 자국 음식을 만드는 행사를 여는데, 이번엔 한국인 유학생들이 똘똘 뭉쳐 한식을 소개하기로 한 겁니다.

[전한나 / 케냐 유학생 : 음식을 나누는 것이 서로의 느낌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외국 애들과 같이 마음을 쉽게 나누고 싶어서….]

아프리카 케냐엔 2000년대 초부터 '대장금'을 시작으로 한국 드라마와 음악이 알려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와낭과 치루와 / 케냐 대학생 : 이 행사를 통해서 저희는 한국이 주는 맛을 경험할 수 있고, 한국에 가고 싶어지게 되네요.]

한국과 아프리카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는 유학생들.

케냐에서 한국을 알리는 '문화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나이로비에서 YTN 월드 송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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