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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세계로 가다] 아프리카 배우러 케냐에 간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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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6-09-04 02:50
앵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들 하죠.

여기,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방학 동안 지구 반대편으로 떠난 학생이 있습니다.

송태진 리포터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높은 고도와 연중 선선한 기후로 커피 재배에 이상적인 자연조건을 갖고 있어 아프리카의 대표 커피 생산국으로 꼽히는 케냐.

과일 향의 진한 풍미가 일품인 케냐 커피는 8월 말,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된다.

수작업이 대부분인 너른 커피 농장 한가운데 커피나무를 돌보는 대학생 김성윤 씨가 눈에 띈다.

[김성윤 / 대학생 : 밖으로 눈을 돌려서 다른 문화나 다른 사람들을 많이 보고 새로운 걸 보는 걸 통해서 저의 시각이나 견해를 넓힐 수 있을 거 같아서 아프리카로 방학 동안 오게 되었습니다.]

평소 커피와 무역에 관심이 많았던 성윤 씨는 방학을 맞아 커피가 제1 수출상품인 케냐를 찾았다.

매일 아침 9시 커피 공장에 출근해 좋은 커피를 고르는 미각, 후각 훈련부터 커피를 로스팅하고 포장해 경매에 부치는 것까지 커피 산업의 모든 것을 배웠다.

외부인들에게 마음을 잘 열지 않는 마사이 족도 자신들의 문화를 배우기 위해 찾아와 준 한국의 손님을 편견 없이 반갑게 맞아줬다.

[김성윤 / 대학생 : 여기 아프리카 사람들은 항상 친절하게 외부인들을 맞아 주시고, 마을 사람 전부 다 나와서 환영해주고 그런 점이 되게 인상 깊었거든요.]

[마라노수마레 / 마사이족 농장 직원 : 성윤은 우리의 친구입니다. 그는 마사이족을 존중하고 상호작용을 합니다.]

마사이 족 동료들은 함께 일하고 먹고 마시며 친구가 된 성윤 씨를 마을에 초대해 춤과 노래로 반겼다.

따뜻한 마사이족과 너른 자연이 있는 케냐에서 두 달을 보낸 성윤 씨는 스펙 대신 마음의 여유를 얻었다.

[김성윤 / 대학생 : 여기서 사업을 하든지, 어떤 다른 일을 하더라도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성윤 씨는 내년 이맘때 다시 이곳을 찾아 본격적으로 케냐인들과의 협업을 꿈꿔볼 계획이다.

나이로비에서 YTN월드 송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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