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태권 청년들의 '금빛 도전'

태국 태권 청년들의 '금빛 도전'

2016.08.14. 오전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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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한창입니다.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 종목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는 동남아 선수들이 있습니다.

바로 무에타이의 나라, 태국 선수들입니다.

특히 10대 2명이 기대주라고 하는데요.

이들의 훈련 현장에 김기성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태국 태권도 대표 선수들의 훈련장.

기합소리가 우렁찹니다.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태국의 기대주는 18살 파니팍 선수입니다.

지난해 세계 태권도 선수권 대회에서 1위를 한 무서운 신예입니다.

[파니팍 옹파타킷 /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 (49kg급) :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어 너무 즐겁고 행복합니다. 첫 출전인데 금메달을 따도록 열심히 할 것입니다.]

태국의 또 다른 기대주는 18살 타윈 한프랍, 세계 태권도 주니어 선수권 대회 1위 출신입니다.

[타윈 한프랍 /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 (58kg급) : 올림픽 출전을 위하여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으며, 시합에 필요한 뛰어난 기술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태국 태권도 선수들은 2004년부터 3회 연속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내면서 태권도 세대 교체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2002년부터 팀을 이끌고 있는 태국 태권도계의 히딩크, 최영석 감독 또한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가 남다릅니다.

[최영석 / 태국 태권도 대표팀 감독 : 태국 선수들의 가장 강점이라고 하면, 저희 선수들이 아주 오랫동안 얼굴 포인트 위주로 훈련을 많이 했거든요. 요번 올림픽에도 얼굴 포인트에 아주 중요한 강점이 될 것 같습니다.]

태권도 열풍이 불고 있는 태국, 대표 선수들의 금빛 발차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YTN 월드 김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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