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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유대·다양성"…인도인이 한류에 빠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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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6-04-02 20:33
앵커

한국 문화가 잘 알려지지 않은 인도에서 한류 팬클럽을 무려 8개나 운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중학교 교사인 프레나 티와리 씨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그녀가 한국 문화에 매료된 이유는 뭘까요.

김남식 리포터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작은 강당에 모인 사람들이 능숙하게 케이팝 댄스를 춥니다.

주말마다 한국 문화를 즐기기 위해 한자리에 모이는 델리의 한류 팬클럽 회원들입니다.

[모니카 비시트 / 한류 팬 :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이유는 매력적이고 인도 문화와는 다른 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문화와 언어도 아름답습니다.]

이 모임을 이끄는 사람은 델리의 한 중학교에서 경제를 가르치는 프레나 티와리 씨입니다.

프레나 씨는 우연히 케이팝을 듣고 인도 음악에서 찾아볼 수 없는 강렬함을 느꼈습니다.

[프레나 티와리 / 한류 팬·중학교 교사 : 케이팝 음악은 빠른 비트 등이 매력적이어서 30초 이내에 빠져들게 합니다. 모든 노래가 서로 다른 느낌이 납니다.]

케이팝으로 시작된 프레나 씨의 한국 사랑은 드라마와 음식 등 한국 문화 전체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한국 문화가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인도에서 케이팝과 드라마를 취미로 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프레나 씨는 고민 끝에 모든 한류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팬클럽을 만들었습니다.

[모니카 비시트 / 한류 팬 : 팬클럽에서 함께 활동해보니 한국 문화를 더 즐길 수 있고 한국 드라마를 함께 보면서 생생한 한국 문화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프레나 씨는 팬클럽을 운영하며 케이팝 플래시몹이나 드라마 상연회 같은 문화 행사를 꾸준히 개최했습니다.

그동안 없던 한국 문화 행사에 한류 팬들의 호응은 뜨거웠습니다.

프레나 씨는 한류 팬들의 다양한 관심에 맞춰 SNS에서 운영하는 팬클럽을 8개까지 늘렸습니다.

[프레나 티와리 / 한류 팬·중학교 교사 : K-drama를 볼 때 가족 간의 유대 같은 것을 느끼구요. K-pop의 경우에는 영상구성이 정말 좋습니다….]

한류 행사가 많지 않은 인도에서 스스로 한국 문화를 즐기는 법을 찾은 프레나 티와리 씨.

앞으로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에게도 한국 문화의 매력을 알려줄 계획입니다.

인도 델리에서 YTN 월드 김남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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