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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너무 좋아요!"…독일인의 한국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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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6-03-26 20:47
앵커

최근 독일 전역의 한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렸는데 동포 학생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이 많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한류의 영향으로 한글학교에 다니는 현지인들이 갈수록 늘고 있기 때문인데요.

김운경 리포터가 대회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일곱 살 니클라스 가블리크.

독일에서 태어났지만 주말마다 한글학교에 다니며 우리말을 배웠습니다.

한국에 있는 독일 기업에서 1년간 인턴사원으로 근무했던 필립 쿠르만 씨.

한국에서 보낸 회사 생활의 추억담을 재미나게 풀어내 관객들의 웃음보를 터뜨렸습니다.

동포 2세와 현지인을 대상으로 열린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1등은 K-POP 가수를 꿈꾸는 동포 소녀에게 돌아갔습니다.

[사랑 피아 오홀리히 / 12세·본 한글학교 : 옛날에는 한글학교에 다니는 게 되게 귀찮고 다니기 싫고 그랬는데 보람이 있어 기쁘고 엄마도 좋아하니까 기쁘고 사랑하고….]

다섯 살배기 어린이부터 칠순을 바라보는 할머니까지, 이번 대회에는 독일 전역 한글학교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32명이 참가했습니다.

한글학교에 다니는 현지인들이 늘어나면서 올해 에센 지역에서는 터키 출신 이민자가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아일린 디길 / 19세·에센 한글학교 : 한글 너무 좋아요. 그래서 이것에 대해 발표했어요. 왜냐하면 저는 언어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데 특히 한글을 가장 좋아해요.]

드라마와 K-POP 등 한류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포 2세뿐 아니라 현지인 참가자가 매년 늘고 있습니다.

[유제헌 / 재독한인총연합회장 : 우리 2세들이 대한민국에 대한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출발을 했고요. 좀 더 많은 사람이 참가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툰 발음이지만 참가자들이 한국어로 전하려던 이야기는 하나같이 한국에 대한 사랑이었습니다.

독일 에센에서 YTN 월드 김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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