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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에서 사물놀이로…진화하는 한류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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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6-01-30 15:34
앵커

우리 전통 음악의 매력에 빠진 터키인들이 있습니다.

사물놀이를 배운 뒤, 강사가 없이도 스스로 공연을 준비할 정도인데요.

강하나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터키 앙카라의 작은 야외무대입니다.

히잡을 쓴 연주자들이 사물놀이 공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 무대의 연주자들은 모두 터키인으로 터키 주재 한국문화원에서 국악을 배운 사람들입니다.

[에스라 제이백 / 사물놀이팀 장구 연주자 : 보통 한국 전통 악기들을 몰랐지만 처음에 한국에서 오신 사물놀이팀을 봤었어요. 그때 너무 신났고 궁금했어요. 그리고 그때부터 시작했고….]

[루베이다 누르 아이톱/ 사물놀이팀 꽹과리 연주자 : 저희 터키에도 장구나 북 같은 것은 있지만 소리가 달라요. 그래서 터키 사람들이 사물놀이를 들으면 놀라죠.]

하지만 동포 수가 적은 이곳에서 현지인들에게 사물놀이를 배우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강사를 초빙해와야 했습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지원으로 몇몇 강사들이 터키를 찾았지만, 모두 3개월 단위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사물놀이 팀원들은 꾸준히 수업을 들었고 강사가 없는 상황에서도 자발적으로 일주일에 두 번, 두 시간씩 연습을 이어갔습니다.

나아가 이제는 스스로 공연을 준비하고 무대에 오를 정돕니다.

[조동우 / 주터키한국문화원장 : 여러 가지 행사를 할 때 터키 학생들을 공연할 수 있도록 저희가 요청을 하면 이 터키 분들이 자기 나라 사람들이 한국 것을 연주하는 걸 보면 더 관심을 가지고 좋아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케이팝 외의 한국 문화를 알고 싶어 하던 터키인들은 사물놀이의 국악 장단에 금세 매료됐습니다.

[에스라 / 사물놀이팀 장구 연주 : 배우고 싶은 사람들 많아요. 우리를 보고 이렇게 사물놀이팀에 오고 싶고 우리와 같이 배우고 싶은 사람 많아요. 점점 더 많아져요.]

사물놀이팀의 활약으로 한류 바람이 강하게 부는 이곳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도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터키 앙카라에서 YTN 월드 강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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