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 축구팀, 한인타운 경찰과 친선 대회

LA 한인 축구팀, 한인타운 경찰과 친선 대회

2016.01.09. 오후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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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이색적인 축구 대회 소식 전해드릴까 하는데요.

LA 지역의 한인 축구 동호회 연합팀과 한인 타운을 관할하는 미국 경찰팀이 축구를 통해 우의를 다졌다는 소식입니다.

대회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기자]
LA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입니다.

LA한인 축구 동아리 연합회 회원들과 올림픽 경찰서팀의 대결이 한창입니다.

올림픽 경찰서팀은LA 지역에서 한인 타운을 관할하는 경찰들로 오늘 대회는 지역주민과 친선을 위한 첫 대회입니다.

[비토 팔라졸로 / LAPD 올림픽 경찰서 서장 : 한인 사회와 올림픽경찰서 사이에 사이를 돈독하게 할 수 있는 친선경기라고 생각합니다. 경관들은 한인사회 멤버를 알 수 있고, 또 한인들은 경관들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죠.]

15분씩 4세트로 진행된 경기 중간 중간에 고등학교 학생들의 고적대팀과 치어리더팀이 응원 열기를 더합니다.

[전기성 / 사우스베이 한인 축구협회 고문 : 타이트한 게임, 맨 처음에는 한국대표팀이 2대 0으로 이기고 있다가 2대 2, 3대 3, 4대 4 아주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아주 잘했습니다.]

[루시 버뮤다스 / 올림픽 경찰서 경관 : 정말 재밌게 경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땀 흘리게 하고, 많이 뛰게 하고 있는데요. 정말 최고의 경기네요. 또 동점으로 경기가 끝났는데, 이보다 더 좋은 결과가 있을까요. 모두가 승리한 게임입니다.]

오늘 대회를 통해 그간 어렵게만 느꼈던 경관들과 한층 가까워질 수 있었던 것이 무엇보다 큰 성과입니다.

[신기훈 / 참가자 : 경찰들을 보면 우리들이 항상 어렵게 생각하고 우리한테 항상 가깝게 다가가지 못하는 존재로 생각했었는데 오늘 이 경기를 통해서 같이 한 커뮤니티 한 일원으로서 같이 하나로 어울릴 수 있다는 걸 느끼게 됐고요.]

대회 관계자들은 친선 축구 경기를 이어가면서 한인과 경찰 간의 우호관계를 돈독히 해갈 계획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YTN 월드 김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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