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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으로 사랑 나누는 타이베이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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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5-10-11 02:37
앵커

따뜻한 한 끼의 식사가 누군가에게는 큰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타이완에서는 우리 동포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한식을 대접하며 사랑을 나누고 있다는데요.

변주희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먹음직스러운 해물파전과 불고기를 쉴 틈 없이 조리하는 동포들.

끊이지 않는 일거리에 지칠 법도 한데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식사 한 끼를 대접하는 이른바 '사랑의 밥퍼 봉사'를 위해 모였기 때문입니다.

[오잠숙, 한인회 부회장]
"밥퍼 행사 준비는 3개월 전부터 준비를 했고요. (한인) 부녀회에서 시장을 보고 모든 음식, 이런 것을 레시피를 만들었습니다."

타이완 동포들이 '한식 나눔'을 시작한 것은 2년 전부터입니다.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이웃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의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 등 80여 명이 모였습니다.

[라이쥔량, 73세·독거노인]
"오늘 먹은 한국 음식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특히 한국 김치가 참 맛있었어요. 최고였어요."

[우찌아이, 14세·학생]
"오늘 이렇게 한국 음식을 먹게 돼 기뻐요. 또 한국 사람을 만나기 어려운데 이렇게 와주셔서 더 좋았어요. 자주 오셨으면 좋겠어요."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 유학생들도 현지 어린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거나 한글을 알려주는 등 봉사에 나섰습니다.

[백성애, 한인 봉사자 대표]
"우리가 전하는 따뜻한 마음, 한 끼의 식사지만 이것이 타이완 사람들한테 잘 전달이 돼서... 외교 문제부터 한국과 타이완 나라가 서로 더 형제 같은 우호적인 관계로 이어졌으면 좋겠고요."

타이완 동포들은 앞으로도 1년에 서너 번씩은 사랑의 한식 나눔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타이베이에서 YTN 월드 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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