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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으로 한국어 가르치는 태국인 '어이'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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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5-10-03 04:10
앵커

한국어가 우리에겐 쉽지만 외국인들에겐 배우기 어려운 언어일 텐데요.

태국 방콕의 한 대학교에는 한국어를 거의 독학으로 공부한 교수님이 계시다고 합니다.

이 교수님은 아직 한국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고 하네요.

김기성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태국의 쳄버대학교의 한국어 수업 현장입니다.

한국말을 따라 발음하는 학생들의 얼굴이 진지해 보입니다.

조금 어설프지만 저마다 열심입니다.

[엉, 쳄버대학교 한국어과 재학]
"제 생각은 한국어는 너무 재미있고 관심이 많이 있어요. 그래서 이 언어를 배웠어요."

[핌, 쳄버대학교 한국어과 재학]
"저는 한국 드라마 한국 노래를 좋아해서 수업 들을 때 한국어 쓸 수 있어서 재밌어요."

수업을 이끄는 한국어 교수 역시 이곳에서 나고 자란 태국인입니다.

[어이, 쳄버대학교 한국어과 교수]
"안녕하세요. 저는 쳄버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수 어이라고 합니다."

오래 전, 태국을 찾은 한국인 봉사자를 만나 한국어를 배운 것이 한국어와의 첫 인연이었습니다.

독학으로 한국어 공부를 계속한 어이 교수는 대학교에 진학해 한국어를 전공했습니다.

[어이, 쳄버대학교 한국어과 교수]
"제가 송크란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공부했습니다. 왜냐하면 한국문화가 재미있고 교수님들도 친절하셨습니다."

혼자 공부하며 느꼈던 어려움은 많이 해소됐지만, 여전히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어이, 쳄버대학교 한국어과 교수]
"한국어는 태국어와 많이 달라서 문법이 공부했을 때 많이 힘들었습니다."

한국어를 공부하면서 어려운 점을 누구보다 잘 아는 어이 교수는 학생들의 어려움을 헤아려 자신의 노하우를 전하려고 노력합니다.

학생들은 이런 어이 교수의 수업이 즐겁기만 합니다.

[벨, 쳄버대학교 한국어과 재학]
"어이 선생님은 친절하시고 잘 가르쳐 주셔서 공부하기 쉽게 할 수 있어요."

[핌, 쳄버대학교 한국어과 재학]
"어이 선생님은 잘 가르치시고 가르칠 때 한국에 대해서 재밌는 얘기를 해주셔서 정말 재미있어요. 그래서 선생님이 좋아요."

아직 한국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는 어이 교수는 케이팝과 한류가 도래하기 전에 한국 사랑을 시작한 진정한 한국문화 애호가입니다.

태국 방콕에서 YTN 월드, 김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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