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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들의 법률 지킴이…홍창표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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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5-07-18 04:12
앵커

해외에 사는 동포들은 현지 법을 잘 모르거나 언어장벽 때문에 억울한 일을 당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브라질에는 이런 어려움을 겪는 동포들을 위해 자신의 법률 지식을 무료로 나누고, 도움을 주는 동포 변호사가 있다고 합니다.

김정희 리포터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35년 전 브라질에 이민 온 김민중 할아버지.

나이가 들어 건강이 악화되고 경제 상황까지 나빠져 곤경에 빠졌습니다.

브라질 정부가 저소득층 노인에게 주는 기초 생활비를 받기 위해선 귀화를 해야 하는데 절차가 워낙 까다롭고 돈이 많이 들어 엄두를 내지 못 했습니다.

하지만 동포 변호사 홍창표 씨를 만나 희망을 갖게 됐습니다.

[김민중(가명), 브라질 동포]
"이거 하는데 경비가 들어가거든요. 난 없어서 못하겠습니다 그랬더니 염려하지 마십시오. 그건 자기가 다 알아서 해주겠노라고..."

일곱 살 때 브라질에 이민 온 홍창표 변호사는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부당한 일을 당하는 동포들을 보며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13년 전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후부터 법률 지식이 부족한 동포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무료 법률 상담회를 여는가 하면 형편이 어려운 동포들에게는 무료로 변호를 해주고 있습니다.

[홍창표, 동포 변호사]
"사람들은 남을 도와줄 때 의미를 찾는다, 느낀다 그런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도울 때 더 많이 배우는 것 같습니다. 그게 보람인 것 같습니다."

동포들이 일하는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 현지인과의 마찰을 줄이는 법을 조언하고 사업을 하면서 놓치기 쉬운 부분을 살피기도 합니다.

동포들의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권홍식, 브라질 동포]
"앞으로 상파울루에 거주하면서 동포들을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할 수 있는 전문 변호사가 될 것 같습니다. 그건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이익보다 동포들의 권익을 앞세우는 동포 변호사의 선행이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YTN 월드 김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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