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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로 한국어 배워요"…동포 청소년 단체 '우마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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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5-07-04 04:12
앵커

해외에서 태어난 동포 청소년들 중에는 평소 한국어를 사용하지 않아 우리말을 모르는 경우도 있는데요.

캐나다 밴쿠버에는 뮤지컬 공연을 통해 우리말을 배우는 동포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이은경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기자

능청스러운 노래와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만화가 강풀의 원작 '바보'의 줄거리에 한국 가요 14곡이 담겼습니다.

한국어를 공부하는 동포 청소년 단체 '우마싹'이 올린 무댑니다.

[이다혜, '우마싹' 단원]
"'함흥차사' 그런 저에게는 어려운 단어지만 한국 또래 애들한테 쉬운 단어 그런 걸 잘 알게 됐고요."

'우마싹'은 해마다 이맘때면 한국어로 된 뮤지컬 무대를 올립니다.

동포 청소년들이 우리말에 흥미를 갖고 실생활에서 유용한 한국어를 배우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지루한 한국어 수업이 아니라는 평가에 학부모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원경란, 동포 학부모]
"아이가 계속 우리말을 학습해서 엄마랑 또 부모들과 이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 계속 통할 수 있고 감정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워서 너무 좋았는데요."

우마싹은 한국에서 대입 논술을 가르쳤던 동포 서수연 씨가 이끌고 있습니다.

어린 자녀와 그 친구들에게 한글 동화책을 읽어주다가 '우마싹'을 떠올리게 됐습니다.

서 씨의 재능기부가 알려지자 이제는 다른 학부모들도 장소와 간식을 제공하는 등 수업을 돕고 있습니다.

[서수연, '우마싹' 선생님]
"한국어를 말하고 한국어를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수 있는 작은 한국어 모임으로 계속해서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동포 학생과 학부모의 인기를 끌면서 우마싹은 올해 처음으로 공연을 2회로 늘렸습니다.

우마싹은 앞으로도 일반적인 한국어 수업뿐만 아니라 연극과 뮤지컬을 통한 우리말 공부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밴쿠버에서 YTN 월드 이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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