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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부르는 보사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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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5-03-28 04:19
앵커

삼바와 재즈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브라질 음악 '보사노바'.

한국인이 부른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보사노바의 본고장에서 보사노바를 부르는 한국인 가수 나희경 씨를 김정희 리포터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해 질 녘 한적한 이파네마 해변.

어디선가 봄바람처럼 싱그러운 음악이 들려옵니다.

온몸으로 리듬을 타며 삼바와 재즈가 어우러진 보사노바 음악을 선보이는 나희경 씨.

물 흐르듯 잔잔한 목소리가 관객들의 귓가를 간지럽힙니다.

[인터뷰:플라비오, 관객]
"노래도 정말 잘 하고, 표현력도 좋았어요. 한국인 가수가 노래를 불렀지만 브라질 가수가 부른 것과 다를 게 없네요."

보사노바의 매력에 빠져 5년 전 브라질에 온 나희경 씨.

자신의 목소리가 담긴 음반을 들고 무작정 현지 보사노바 가수들을 찾아다녔습니다.

[인터뷰:나희경, 보사노바 가수]
"보사노바가 처음 탄생한 곳으로 가서 내 몸을 담궈서 내가 그것을 익혀야 겠다, 내 몸에 자연스럽게 베어나올 수 있게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서..."

여리지만 섬세한 그녀의 목소리에 보사노바 가수들이 하나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신들의 공연에 초청하는가 하면 나희경 씨의 앨범 제작을 돕고 나섰습니다.

[인터뷰:호베르또 메네스칼, 보사노바 1세대 작곡가]
"나희경이 자신의 음악이 담긴 CD를 내 작업실로 보내 마음에 들면 같이 일을 하자고 했죠. 들어보니 아주 좋아서 같이 작업을 하게 됐어요. 그녀의 음악은 정말 완벽하고 부드러워요."

이제는 한국의 1세대 보사노바 가수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나희경 씨.

한국과 브라질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인터뷰:나희경, 보사노바 가수]
"새로운 콜라보레이션을 많이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제가 초기 보사노바에 완전 꽂혔거든요. 이 부분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어요."

어느덧 네 번째 음반을 준비 중인 나희경 씨는 세계인의 마음에 울림을 주는 날까지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넓혀갈 것입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YTN 월드 김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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