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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의 길잡이 '한식당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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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5-01-24 09:31
앵커

한식은 이제 세계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음식으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인도네시아에서도 한류 열풍 등에 힘입어 한식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제대로 된 한식을 맛볼 수 있는 한국 식당 안내서가 발간돼 현지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정선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자카르타 시내에 있는 한식당.

노릇노릇하게 구운 갈비를 상추에 얹어 한입 가득 넣고, 매콤한 순두부 찌개로 해장하는 현지인들의 모습은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닙니다.

[인터뷰:백동한, 한식당 대표]
"최근 들어 저희 식당을 찾아주시는 현지인들의 비중이 80~85% 정도로 계속 늘어가고 있는 추세인데요."

하지만 다른 한국식당들도 모두 이 식당처럼 현지인이 많은 것은 아닙니다.

자카르타 시내에 있는 80여 개 한국 식당 가운데 현지인에게 잘 알려진 곳은 아직 손가락에 꼽을 정돕니다.

현지인들이 한국식당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하디, 현지인 손님]
"처음 푸트코트에서 한식을 접했는데요, 다른 한식을 맛보고 싶어 여러 식당을 찾아 다녔죠."

이런 현지인들을 위해 '한식당 안내서'가 처음 발간됐습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함께 자카르타에 있는 대표 한국 음식점 20곳이 소개됐습니다.

식당 위치와 대표 음식,맛 평가 등이 현지어와 영어, 한국어로 상세히 설명돼 있습니다.

[인터뷰:본단 위나르노, 음식 평론가(심사위원)]
"이 책은 인도네시아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책입니다. 책의 내용을 통해 현지인들은 한식에 대해 분명히 이해하며 음식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책 발간을 기념해 열린 홍보 행사에는 준비된 4천여 권이 순식간에 동이 날 정도로 호응이 높았습니다.

현지 음식 전문가들이 발품을 팔며 8개월 동안 한식당 130여 곳을 돌며 찾아낸 식당이라는 점이 큰 공감을 얻었습니다.

[인터뷰:김동희, 한식재단 사무총장]
"이 책에 대해서 지속적인 홍보를 함으로써 프렌차이즈 음식점이라든가 한식당 수가 늘어나는 것, 또 그것을 통해서 음식 관광으로 한국이 활성화 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랑은 위장을 통해 온다'며 음식의 힘을 믿는 인도네시아 사람들.

'한식당 안내서'가 한식을 통해 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YTN 월드 정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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