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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알려요…이재오 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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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4-12-13 04:15
앵커


10여 년 전 독립한 동티모르에는 새 정부가 출범하기 전부터 태권도가 있었습니다.

1999년 상록수 부대원들이 주민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한 것인데요.

지난해 첫 출범한 동티모르 태권도 국가대표팀을 30대 젊은 동포가 이끌고 있다고 합니다.

이재오 감독을 최창원 리포터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우렁찬 기합소리.

날이 어두워질 때까지 선수들은 훈련을 멈추지 않습니다.

동작 하나하나에 몰두해 땀 흘리는 이들은 동티모르 첫 태권도 국가대표들입니다.

[인터뷰:루이사 산토스 로자, 태권도 국가대표]
"태권도는 스스로 수련하고 남을 존중하는 법을 가르쳐 주기 때문에 좋습니다."

동티모르에 태권도가 도입된 것은 15년 전입니다.

심신을 단련하고 예의를 중시하는 스포츠로 주민들에게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4월에는 태권도 국가대표팀도 출범했습니다.

짧은 훈련 기간에도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따내는 등 성과를 올린데는 한국인 이재오 감독의 역할이 컸습니다.

[인터뷰:리오넬 알베스 알메이다, 태권도 국가대표]
"이재오 사범님과 훈련하면서 많은 기술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국제대회에서 우승할 수도 있었습니다."

태권도학과를 졸업한 이 감독은 인도와 라오스에서 태권도를 가르치다 2년 전 동티모르에 왔습니다.

첫 제자는 현지 경찰들이었습니다.

이 감독은 기본기부터 최신 기술까지 제자들과 호흡하며 가르치는 가운데 동티모르 태권도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이재오, 동티모르 태권도 국가대표 감독]
"(태권도는) 몸놀림이 좋은 동티모르 사람들에게 적합한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

이 감독의 노력으로 지난해부터는 한국국기원 단증을 동티모르에서도 발급받게 됐습니다.

전국 규모의 태권도 대회도 해마다 열릴 예정입니다.

[인터뷰:이재오, 동티모르 태권도 국가대표 감독]
"작은 나라지만 다른 큰 나라 팀들 못지않게 큰 책임감을 가지고 세계적인 수준으로 지도하고 저 또한 태권도인으로서의 전문성을 높이고 싶습니다."

아직 젊기에 가능성은 무한합니다.

신생 독립국 동티모르의 태권도는 이재오 감독의 꿈과 함께 한 단계 도약할 것입니다.

딜리에서 YTN 월드 최창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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