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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향한 열정, 함께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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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4-09-14 09:48
앵커


동아시아 발레 유망주들이 일본에서 만났습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온 10대 무용수들은 엿새간 함께 땀 흘리며 발레를 향한 열정을 나눴는데요.

이들이 함께 꾸민 특별한 무대로 박진환 리포터와 함께 가보시죠.

기자


성년식 파티에서 아름다운 오데트 공주에게 청혼하려는 지크프리트 왕자.

설레는 청년의 마음이 화사한 몸짓에 담겼습니다.

하지만 왕자를 사로잡은 것은 오데트로 변신한 흑조 오딜입니다.

발레 '백조의 호수'의 대표적 장면들이 한국과 일본 무용수의 춤으로 무대에 펼쳐집니다.

[인터뷰:한다인, 한국 대표 학생]
"인상 깊었던 게 한국 발레랑 일본, 중국 발레가 같은 동아시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각 다른 스타일이 있어서 나중에 무용수가 되면 다른 발레 스타일을 한번 배워보고 싶어요."

이번 무대에는 함께 한 한국과 중국, 일본의 발레 꿈나무 10여 명은 개성과 기량을 뽐내는 독무를 선보였습니다.

각국의 유망주들이 모인 만큼 이번 공연에 몰린 관심도 컸습니다.

2차례 공연은 일찌감치 매진됐고 발레 팬뿐 아니라 전문가들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나카무라 메구미, 안무가]
"훌륭한 기술과 표현력을 가진 무용가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안무가인데요. 이런 무용가들과 같이 작업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인터뷰:윤별, 한국 대표 학생]
"제 인생에서 이렇게 외국에 나와서 공연하는 게 처음이어서 뜻깊게 했어요."

동아시아 3국이 각 분야에서 문화 교류를 이어가고 있지만 청소년들이 발레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들은 각국의 발레 경향과 정보를 소개하는 워크숍에도 참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인터뷰:무라카미 유키, 일본 대표 학생]
"다른 나라 참가자들에게 자극을 받고 많이 배우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일본 무용가와 달리 (한국 학생은) 남자답게, 힘있게 춤추기 때문에 그런 점을 많이 배웠습니다."

꿈과 열정으로 함께 땀 흘린 엿새간의 일정은 끝났습니다.

하지만 미래의 대가를 향한 이들의 진짜 무대는 이제 시작입니다.

요코하마에서 YTN 월드 박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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