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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패션왕!…디자이너 이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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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4-08-24 09:56
앵커


브라질 패션은 한국인 손안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이민 역사 50년을 거쳐 브라질 동포들은 원단과 의류 분야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차지하게 됐는데요.

동포 업체들이 몰린 유행 1번지에서 브라질 패션계가 주목하는 젊은 한국인 디자이너가 탄생했습니다.

김정희 리포터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틀어올린 머리에 화려한 장신구.

전설 속 봉황이 돋보이는 상의는 한국 전통 복식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자유로운 상상력을 다양한 소재에 담은 의상들은 20대 젊은 디자이너 이윤희 씨의 작품입니다.

[인터뷰:발바라, 의류업체 직원]
"윤희 씨는 색다른 재료를 이용해 매우 독창적이고 항상 특별한 옷을 만드는 것 같아요."

이 씨는 12살 때 한국을 떠나 상파울루에 정착했습니다.

어린 시절 이 씨의 놀이터는 부모님과 동포들의 삶의 터전인 '패션의 거리' 봉헤치로였습니다.

크고 작은 가게를 돌며 직접 만지고 입어본 옷들.

그 다채로운 멋은 이 씨를 패션 대학으로 이끌었습니다.

[인터뷰:이윤희, 동포 패션 디자이너]
"부모님이 하시는 게 너무 힘들어 보여서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자꾸 관심이 쓰이는 게 아무래도 자꾸 그 쪽(패션)을 보게 되니까 패션으로 나가게 된 것 같아요."

3년 전 브라질 최대 패션쇼인 '상파울루 패션위크'는 디자이너 이 씨에게 도약의 기회였습니다.

발랄한 색채 감각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브라질 패션계의 주목을 받게 된 겁니다.

지젤 번천 등 세계적인 모델들도 이 씨의 옷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인터뷰:이윤희, 동포 패션 디자이너]
"(패션은) 수학처럼 공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답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언제든지 변할 수 있는 것이고 새로운 것을 찾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매력이 있지 않나..."

이 씨의 꿈은 언젠가 자신의 브랜드를 세계 무대에 선보이는 것입니다.

아직도 창창한 20대.

희망과 열정으로 젊은 디자이너는 그 날을 조금씩 앞당겨 갈 것입니다.

상파울루에서 YTN 월드 김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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