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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을 선도' 인기 패션 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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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4-06-07 01:10
앵커


30대 동포 여성이 운영하는 블로그가 요즘 미국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녀가 입은 옷차림과 화장법은 유행할 정도라는데요.

패션 블로거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동포 크리스티나 오 씨를 김대선 리포터가 만났습니다.

기자


한 여성이 여느 모델못지 않는 세련된 동작으로 다양한 포즈를 취합니다.

다소 밋밋해보일 수 있는 의상은 액세서리로 보완해 고급스러움을 연출했습니다.

카메라 앞에 선 주인공은 미국 애틀랜타에 살고 있는 동포 블로거 크리스티나 오 씨.

오 씨는 이렇게 찍은 사진들을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올립니다.

그녀가 입은 옷과 화장법, 소소한 일상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블로그는 하루 수천 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맥 번스, 미국인]
"크리스티나 씨의 블로그를 아주 좋아해요. 그래서 매주 들르죠. 그녀가 이번 주에는 무엇을 하는지, 요즘 같은 날씨에는 무슨 옷을 입나 늘 궁금해요. 그녀만의 독특한 스타일이 있거든요."

오 씨가 블로그를 만들게 된 계기는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기 위해서 입니다.

10여년 전 이민온 오 씨는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무시와 차별을 당하는 날도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오 씨는 사람들 앞에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자신을 더 아름답게 가꿨습니다.

[인터뷰:크리스티나 오, 패션 블로거]
"시장을 나가도 옷을 잘 차려입고 나갔어요. 그런데 사람들이 저를 따라 하고 싶어 하는 거예요.패션은 저의 모자란 점, 단점을 보완해주고 저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마술 같은 거예요."

지난해 11월 문을 연 오 씨의 블로그가 인기를 끌면서 그녀가 입은 옷과 신발의 매출도 덩달아 늘었습니다.

지난달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은 블로거로는 이례적으로 오 씨를 패션쇼에 초대했습니다.

[인터뷰:아담, 패션 업계 관계자]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높은 이해력이 다른 블로거들과 다른 점이죠. 그녀는 저희 고객층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그녀의 블로그는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높여 쇼핑을 즐기게 합니다."

한 남자의 아내로, 세 아이의 엄마로 평범한 삶을 살아오던 오 씨는 새로운 꿈이 하나 생겼습니다.

더 예뻐지기를 꿈꾸는 모든 여성들이 자신이 만든 옷을 입고 행복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인터뷰:크리스티나 오, 패션 블로거]
"저는 패션 블로그를 계속 운영할 거고요. 빠르면 내년 초 정도에는 제 이름을 걸고 디자이너로서 여러분들에게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애틀랜타에서 YTN 월드 김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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