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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팝니다!'…태국 동포 사업가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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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4-06-01 09:34
앵커


보통 '상품을 판다'고 하면 특정한 물건이 떠오르기 쉬운데요.

'문화'도 훌륭한 상품이 될 수 있습니다.

태국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문화 산업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동포들을 서상운 리포터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이 여성은 커다란 꽃에 둘러싸여 신발 모양 폭포 앞에서 섰습니다.

시공간을 초월한 상상의 세계에서 사람들은 저마다의 추억을 사진에 담습니다.

착시 현상을 이용한 작품 150여 점이 전시된 미술전은 동포 사업가가 지난 2월 방콕에서 처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인터뷰:자라팃 침르앙, 승무원(27세)]
"오늘 트릭아트를 처음 접했는데 매우 인상적입니다."

전시 산업이 채 활성화 되지 않은 태국이지만 이 전시회는 젊은이들 사이에 화젭니다.

문을 연 지 석 달 남짓 지나면서 하루 평균 4백 명 가까운 관람객이 이 곳을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민재, 동포 사업가·미술관 운영]
"한국에 있는 문화 콘텐츠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태국으로 들어오고 있고요. 예를 들면 인형 박물관이나 유리조각 공원… (요즘 한국에서 온) 다양한 문화들을 태국 분들이 많이 체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태국어와 한국어로 발행되는 한류 잡지 역시 최근 태국 출판계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예 소식 뿐 아니라 경제와 역사, 정치 등 다양한 분야를 함께 소개해 현지인의 한국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인터뷰:국, 학생(21세)]
"한국어와 태국어 두 가지 언어로 되어 흥미로웠어요. 아무래도 한국인이 직접 한국의 소식을 쓰다 보니 자세한 내용과 많은 자료가 있는 것이 장점인 것 같아요."

매달 나오는 이 잡지는 언론인 출신 동포가 2년 전 창간했습니다.

정확하고 균형잡힌 내용으로 태국 정부기관과 학교에서도 배포될 만큼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유현, 동포 사업가·잡지사 운영]
"태국이란 나라가 개방적이고 열린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지만 나름 독특한 전통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것을 지켜가면서 현지에도 맞는 것들을 조화하면서 진행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케이팝과 드라마에 집중돼 온 '한류' 산업을 뛰어넘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동포들.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의 가치를 태국 사회에 전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YTN 월드 서상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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