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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들의 사랑방 폴란드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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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4-01-18 03:50
앵커


해외 한인회는 동포들의 사랑방이면서 또 현지 생활 정보의 산실이기도 한데요.

폴란드 한인회는 자신이 사는 나라를 더 잘 알고 현지 사회에 뿌리내리도록 동포들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김준현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기자


폴란드 사법부의 최고기관인 대법원.

한국 유학생 스무명이 한인회의 안내로 처음 방문했습니다.

현장에서 배우는 사회 제도와 역사는 책으로 보던 것과는 또다른 생생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인터뷰:김기원, 바르샤바 대학교 4학년]
"한국에서 먼 폴란드까지 와서 다양한 경험, 법원 방문뿐만 아니라 국회 방문이나 투자청 방문같은 소중한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어서 폴란드 한인회에 고맙게 생각하고 있고…."

매주 토요일에는 한인회가 마련한 폴란드어 무료 강좌가 열립니다.

간단한 인사부터 위급한 상황에 꼭 필요한 회화까지.

동포들은 말을 배우면서 현지인과 소통하는 즐거움을 알아갑니다.

[인터뷰:장정신, 폴란드어 강좌 수강생]
"경비원 아저씨한테 뭔가 부탁하고 싶을 때 그분들은 영어를 전혀 쓸 수 없기 때문에 폴란드어를 간단하게나마 알면 제가 인사도 할 수 있고 관계를 좋게해서 부탁도 할 수 있고…."

폴란드 한인회는 동포들의 현지 생활을 돕는 일 뿐 아니라 한국 문화의 전령 역할도 앞장서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어와 폴란드어로 된 한식 요리책을 만들어 현지인들에게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안나 드니코, 바르샤바 시민]
"폴란드어로 된 요리책은 매우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해요. 특히 김치를 만들 수 있어서 좋았고 이제 김밥과 다양한 한국 음식을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됐어요."

폴란드에 사는 한국인은 약 1400여 명.

동포 수는 적지만 한인회의 왕성한 활동은 유럽 동포사회에서도 모범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터뷰:권영관, 폴란드 한인회장]
"동포들이 폴란드에 대한 정보를 많이 수집하고 그걸 통해서 이곳에서의 생활이 좀 더 윤택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폴란드 한인회가 궁극적으로 해야할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세계 각지 한인회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소통과 단합으로 '작은 한국'을 이끌어 가는 폴란드 한인회.

동포들 삶에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바르샤바에서 YTN 월드 김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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