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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나는 우리 가락…동포 청년 난타팀 '천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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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3-12-15 16:40
앵커


K-POP으로 대표되는 한류 열풍.

그런데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는 바람이 미미해 한국 문화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편인데요, 밴쿠버에서 동포 청년들이 우리의 소리를 알리기 위해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은경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기자


공간을 뒤흔드는 듯한 강렬한 리듬.

넘치는 힘에 일사불란한 손놀림.

여기에 우리 전통의 사물놀이 가락이 더해져 신명나는 한바탕 잔치가 펼쳐집니다.

유명 공연단 못지않은 수준급의 실력을 갖춘 이들은 동포 난타팀 '천둥'.

밴쿠버 지역 대학생과 직장인들로 구성된 30여명의 단원들이 연습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지예, 천둥 단원]
"정기공연 날짜가 잡혔을 때 저희가 일주일에 두세 번씩도 만나서 연습하고 한번 만나면 밤늦게까지도 연습하거든요."

내년이면 창단 10주년을 맞는 '천둥' 탄생의 주역은 한국 무용과 음악을 공부한 김성일 씨.

오로지 한국문화를 알리고 싶다는 생각에 동포들을 모아 타악기 전문 팀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김성일, 난타팀 '천둥' 단장]
"이민을 와보니까 한국 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단체가 특별히 없었어요. 밴쿠버에도 좀 더 프로다운 단체가 있으면 좋겠다해서 1.5세들을 모이게 해서 조금씩 기본 타악을 가르쳐서 벌써 10년이 됐어요."

이들은 세계적인 관광지인 위슬러 빌리지를 포함해 주로 서부 캐나다 지역의 각종 행사에 초청돼 공연을 합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단독 정기공연까지 열어 동포와 현지인 천 6백여 명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인터뷰:박가윤, 동포 관객]
"먼 이국땅인 캐나다에서 박진감 넘치고 박력 있는 한국 난타 공연을 보게 될 줄 몰랐거든요. 마음도 설레고 한국인으로서 자긍심도 느끼게 되는 멋진 공연이었어요."

우리 전통의 장단으로 한국 문화를 알려온 동포 젊은이들.

그들의 힘찬 두드림이 동포들에게는 정체성을 찾게하고, 지역 주민들은 한국을 더욱 친근하게 여기는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밴쿠버에서 YTN 월드 이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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