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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최대 명절…'달'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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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3-12-07 11:14
앵커


한국에 '추석'이 있다면 미얀마에는 '더자몽' 축제가 있습니다.

미얀마 최대의 명절이자 뿌리깊은 불교 국가로서 신앙심을 한데 모으는 축제인데요.

옷감을 짜고 공물을 바치면서 소원을 비는 미얀마 사람들의 모습, 신승현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기자


베틀 돌리는 경쾌한 소리.

손발은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이마에는 송글송글 땀이 맺힙니다.

한낮에 시작한 경연은 밤늦도록 이어집니다.

미얀마 최대의 명절 '더자몽'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승려복 만들기' 대횝니다.

[인터뷰:퓨퓨초, 대회 참가자]
"제가 팀에 참가한 지 3년쯤 됐어요. 매년 이 날이 되면 너무 행복합니다."

[인터뷰:윈 카잉, 쉐다곤 파고다 위원회장]
"미얀마의 전통 기술인 '얏깐'(실을 원단이 되도록 만드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해마다 가사 만드는 경기를 하는 겁니다."

미얀마 음력으로 8월 15일.

불교신자가 대부분인 이 곳 사람들은 이 날 마을마다 절에 공물을 바칩니다.

마을 어른이 앞장서 주민들을 독려하면 저마다 정성스레 마련한 물건들을 내놓습니다.

생활용품부터 현찰까지 각양각색입니다.

[인터뷰:쪼쪼, 양곤 시민]
"뜨거운 햇살을 막고 쾌적하게 지내시라고 저는 금박 양산을 드렸어요."

[인터뷰:싸야도 우난도바따, 주지스님]
"사람들에게 받은 물건들은 주지스님 혼자 쓰는 것이 아니고 절에 있는 스님들이 골고루 나눠씁니다."

보름 가까이 이어지는 축제 기간에는 마을 사람들이 함께 마련한 명절 음식을 나눕니다.

두런두런 나누는 이야기 속에 소박한 정이 오갑니다.

[인터뷰:돈유, 양곤 주민]
"옛날이나 지금이나 이 축제는 변함이 없어요. 늘 그대로죠. 이런 즐거운 분위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드는 것이죠."

전통 명절이 전하는 의미는 열대의 이 땅도 한국과 다르지 않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 함께 시간을 나누며 미얀마 사람들은 가족과 공동체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양곤에서 YTN 월드 신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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