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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명소' 꿈꾼다!…동포 청년 한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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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3-11-09 09:40
앵커


타이베이 시내에 가면 한국의 70~80년대 풍경을 옮겨놓은 듯한 작은 한식당이 있습니다.

개업 한 지 한달밖에 안됐지만 20대 동포 청년의 톡톡 튀는 영업방식 덕분에 벌써부터 인기 업소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타이완 명소'를 꿈꾸는 이색 한식당을 박종은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기자


'장가 가게 떡 사세요!'

유머러스한 한글 문구가 발길을 붙잡는 타이베이 중심가의 한 식당.

저녁 6시 밖에 안됐지만 40여 석인 자리는 이미 꽉 찼습니다.

이 식당만의 독특한 영업방식이 알려진 덕분입니다.

옛날 간판과 포스터 등으로 장식해 70~80년대 한국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하고, 때로는 신나는 K-POP으로 식당을 클럽으로 변신시키기도 합니다.

[인터뷰:찐윈, 현지 손님]
"복고풍 분위기 때문에 식당이 완전히 색다른 느낌이에요. 그리고 사장님이 너무 잘생겼어요. 친절하고 열정이 느껴져요."

[인터뷰:이호진, 동포 손님]
"한국의 복고풍 느낌과 클럽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같이 어우러져 있어서요. 색다르네요."

반짝이는 아이디어의 주인공은 이제 막 사업에 뛰어든 스물일곱살의 한국 청년.

한때 가수지망생이었던 그는 꿈을 잠시 접고 타이베이에 한국의 문화와 서비스를 파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습니다.

[인터뷰:황민혁, 한식당 사장]
"한국 식당의 옛날 개념을 버리고 제가 도전했기 때문에 이 가게는 특색 있다…. 사진 찍기에도 참 좋으니까 자동적으로 광고도 되고 기억에 남는 가게를 만들기 위해서 제가 손수 하나하나 그렸습니다."

특이한 콘셉트의 한식당 등장에 현지 언론의 취재 열기도 뜨겁습니다.

단순히 음식을 파는 식당이 아닌 젊은이들의 '신개념 놀이의 장'으로 소개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비록 걸음마 단계에 불과한 사업이지만 20대의 열정과 패기에 도전 정신을 가진 황민혁 씨.

하고 싶은 일을 즐겁게 하면 안될 게 없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모습을 볼 때 그의 작은 식당이 타이완의 명소가 될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인터뷰:황민혁, 한식당 사장]
"항상 즐겁게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일을 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걸 다해보자...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디제이고 해보고. 이게 타이완 사람들에게도 색다르게 다가온거죠."

타이베이에서 YTN 월드 박종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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